[IR] 기아 "IRA·경쟁심화 차질 없어…올해 목표 달성 무리없을 것"

권혜정 기자 이형진 기자 2023. 1. 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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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미국에서 발효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최근 테슬라 등 경쟁사들의 전기차 가격 인하 정책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이로 인한 판매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정성국 기아 IR 담당 상무는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이 약 16만대고, 올해에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2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IRA와 (테슬라 등) 경쟁사의 가격 인하 정책에 따라 완성차 업체간의 경쟁 격화가 우려되지만 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에 리스 차량이 포함됨에 따른 리스차 비율 상향과 전기차 상품성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량 소화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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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사옥 외벽에 기아차의 새로운 로고가 걸려 있다. (기아자동차 제공) 2021.1.1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이형진 기자 = 기아는 미국에서 발효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최근 테슬라 등 경쟁사들의 전기차 가격 인하 정책에 따라 북미 지역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이로 인한 판매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판매 목표 달성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성국 기아 IR 담당 상무는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이 약 16만대고, 올해에는 전년 대비 57% 증가한 2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IRA와 (테슬라 등) 경쟁사의 가격 인하 정책에 따라 완성차 업체간의 경쟁 격화가 우려되지만 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에 리스 차량이 포함됨에 따른 리스차 비율 상향과 전기차 상품성 경쟁력을 바탕으로 물량 소화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미국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 목표가5만8000대인데, 상향된 리스차 비율 등을 활용하면 큰 무리 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8~10월 차량용 반도체 차질 영향이 심해 4분기 판매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말 재고량을 3000대 이상으로 올려놓는 등 1분기 도매 판매 사업도 계획에 맞게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장 경쟁 압력이 커진다거나 IRA로 인한 판매 차질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채널 전략과 믹스 개선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진행될 (미국 공장) 현지화 전까지 북미에서의 판매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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