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4주 연속 올랐다
이성훈 기자 2023. 1. 27. 14:53
1·3 부동산 규제완화 영향으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4주 연속 상승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66.0으로 지난주(65.8)보다 0.2포인트 올랐다. 매매수급 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율을 보여주는 지수로, 기준선 100보다 낮을수록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서울의 매매수급 지수는 이달 첫 주 64.1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 4주 연속 올랐다. 여전히 기준선(100) 아래이지만, 매수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다. 지방의 매매수급 지수도 76.9에서 77.2로 오르면서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72.1에서 72.7로 상승했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강북권역은 65.5에서 66.3으로 올랐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있는 동북권이 66.8에서 67.6으로 0.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강남권역은 66.0에서 65.7로 소폭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집값 하락폭이 컸던 강북지역에서 수요심리가 상대적으로 더 빨리 회복되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의 전세수급 지수는 60.1에서 이번 주 60.6으로 상승했다. 전국의 전세수급 지수도 0.3포인트 상승해 70.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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