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기아 "올해 판매 목표 320만대…목표 미스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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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27일 진행된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도매판매는 320만대로 전년보다 29만8000대 증가한 10.3%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인 기아 IR 팀장은 "반도체 수급 개선 상황을 반영한 국내 전 곡장 특근 체제와 미국과 인도 공장에서의 UPH(시간당 생산량) 상향 조정을 통한 생산확대, 당사 차종에 대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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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반도체 공급난으로 32만대 생산 차질
(서울=뉴스1) 이장호 이형진 기자 = 기아는 27일 진행된 2022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도매판매는 320만대로 전년보다 29만8000대 증가한 10.3%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인 기아 IR 팀장은 "반도체 수급 개선 상황을 반영한 국내 전 곡장 특근 체제와 미국과 인도 공장에서의 UPH(시간당 생산량) 상향 조정을 통한 생산확대, 당사 차종에 대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목표를 수립했다"고 말했다.
기아는 또 올해 목표를 매출 97조6000억원, 영업이익 9조3000억원으로 잡았다. 이 팀장은 "생산 정상화에 따른 판매 증가, 자동차 한 대당 평균판매가격(ASP)과 차종 믹스 개선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원화 강세 전망 및 인센티브 상향 추정에도 불구하고 2022년 대비 확대될 물량과 EV9 출시로 더욱 가속화될 ASP 믹스 확대 효과로 전녀 대비 28.6% 증가한 9조3000억원, 영업이익률은 9.5%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주우정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반도체 공급 문제가 말끔히 해소 안되는 상태에서 2023년도에도 여전히 애로사항으로, 단기적으로 현실적인 생산 차질 요인으로 작용할걸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가 연초 발표하는 목표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지 잘 지켜봐달라"며 "지금까지 (기아는) 미스한 바 없었다. 올해도 그렇게 갈 것으로 다짐하고, 최선 다해 목표 달성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부사장은 지난해 세타2 엔진 리콜 관련 충담금 같은 1회선 비용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상황이었고, 반도체 공급 차질로 잃어버린 물량 손실이 워낙 컸다"며 "총 330만대 생산계획 중 차질 대수가 거의 32만대 상회할, 10%에 가까운 생산 차질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로 인해 도매 판매 차질 역시 25만대 정도 됐다"며 "물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시장 등 어려움으로 일부 물량 손실이 있었지만 결국 반도체로 인한 공급차질이 가장 컸던 요인"이라고 했다.
ho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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