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로 분리된 아들 찾아가 위협한 30대, 징역 1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친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뒤에도 분리된 아들을 찾아가 위협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1형사부는 아동학대처벌법위반, 주거침입, 특수협박,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7세였던 친아들 B군을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여러 차례 때리고 등교시키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친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뒤에도 분리된 아들을 찾아가 위협한 30대 여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제1형사부는 아동학대처벌법위반, 주거침입, 특수협박, 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여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7세였던 친아들 B군을 플라스틱 장난감으로 여러 차례 때리고 등교시키지 않은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B군은 아동보호시설에 입소해 A씨와 분리 조처됐다.
A씨는 재판 중이던 지난해 9월께 B군이 입소한 시설을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하자 그곳에 있던 다른 아동을 폭행하고 원장을 위협했다.
당시 A씨 추가 범행 사실을 확인한 검찰은 B군 보호가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고, 법원은 별도 심문기일을 진행해 A씨를 법정 구속했다.
동부지청 관계자는 "공판 과정에서 피고인의 추가 범행을 확인한 후, 추가 범행에 대한 경찰 수사를 기다리지 않고 신속히 재판부에 의견을 개진해 피고인으로부터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추가 피해를 막았다"고 설명했다.
handbrothe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尹대통령 탄핵안 발의요구' 청원에 20만명 동의…법사위 회부 | 연합뉴스
- 농구선수 허웅, 협박·스토킹 혐의로 전 여자친구 고소 | 연합뉴스
- 최태원 SK 회장 동거인 "언젠가 모든 얘기 나눌 때가 올 것" | 연합뉴스
- "아파트 들어오려면 1년에 5만원"…관리실 공지에 택배기사 발칵 | 연합뉴스
- 97㎝…세상에서 가장 키 큰 개, 기네스북 등재 후 하늘나라로 | 연합뉴스
- '사생활 폭로' 황의조 형수 2심도 징역 3년…"확정적 고의 범행"(종합) | 연합뉴스
- 소방당국, 아리셀에 '화재 경고' 이어 '예방컨설팅'까지 했다(종합) | 연합뉴스
- 책 사이에 우표 모양 종이가…알고 보니 신종 마약 | 연합뉴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고소인 주장과 달라" 반박 | 연합뉴스
- 사장 살해 후 사고사 위장한 직원 구속기소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