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이런 게 생긴다고?" 메이킹 칸쿤, 마스터플랜 나온다

이은지 입력 2023. 1. 27. 14:45 수정 2023. 1. 2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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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월 27일 (금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 해양수산부가 함께하는 시원한 바다 특집, 시즌2입니다. '슬기로운 바다생활 어서오션~'. 오늘은 바다 하면 빠질 수 없는 여행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해양수산부 송명달 해양정책실장 모셨습니다. 실장님, 어서오션~

◆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하 송명달): 반갑션~

◇ 이현웅: 지난주에는 이게 안 돼가지고 제가 또 한 소리 하면서 시작했는데. '반갑션', 아주 호흡이 딱딱 잘 맞았습니다. 좋습니다. 해양정책실장님 모셨는데, 지난주에 수산정책관과 함께 맛있는 다양한 수산물 얘기 나눴거든요. 해양정책실은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이고, 어떤 얘기 오늘 들려주실 건가요?

◆ 송명달: 해양정책실은 바다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하는데요. 저희들 바다 하면 많은 국민들 해수욕장 찾아가시고 또 서핑 생각하시고 하는데. 바다가 이렇게 레저와 여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레저와 관광을 활성화하는 각종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고요. 또 바다에 많은 자원들이 있습니다. 해양바이오라든지 그런 과학기술을 활용해서 그런 바다와 관련된 산업을 진행하는 업무 하고 있고. 또 바다라는 게 사실 우리뿐만이 아니고 많은 해양 생물들도 지금 이용하고 있고. 또 미래세대도 이제 이용을 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이런 해양 환경을 깨끗하게 하는 업무. 그리고 바다가 또 기후변화의 조절자로서 역할을 하는데 그런 바다를 이용한 탄소중립이라든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업무들도 하고 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실 세계의 바다라는 게 지구의 바다가 서로 연결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바다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 세계 각국과 국제 협력을 하는 업무도 하고 있고요. 특히 저희들은 국제협력과 관련해서는 많은 연안 국가, 도서 국가들과 같이 협력 사업을 하고 있는데.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과 많은 5대 사업 개발 협력 사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 협력 사업들을 하고 있고. 아시지만 지금 부산 세계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정부 또 부산시, 많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도 사실 국제박람회기구의 소중한 한 표들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그동안 쌓은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특히 남태평양 도서 국가들의 많은 유치 활동에 지금 또 기울이고 있습니다.

◇ 이현웅: 저는 해양정책실에서 하는 업무만 가지고 오늘 방송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일을 하고 계시네요. 앞서서 하고 계신 업무를 여러 가지를 말씀을 해 주셨는데, 저는 이걸 오늘 좀 여쭤보고 싶었어요.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한국형 칸쿤'이라는 용어가 나왔거든요. 이 '칸쿤'이 제가 아는 그 멕시코의 관광지 칸쿤 맞나요?

◆ 송명달: 예, 맞습니다.

◇ 이현웅: 그러면 한국형 칸쿤은 뭔가요?

◆ 송명달: 잘 아시지만 칸쿤이 원체 미국인들이 은퇴하고 살고 싶은 휴양지 1위로 꼽혔지 않습니까. 저희들도 사실 우리나라 해안, 해양이 상당히 아름답고 좋은데, 해양도시를 중심으로 해서 쉴 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복합적으로 한번 집적해서 우리 유명한 K-컬처 콘텐츠와 융합해서 진짜 이제 한번 세계인들이 찾아볼 수 있는 해양 레저 관광도시를 만들어보자, 그런 개념입니다.

◇ 이현웅: 우리 해양으로 치면, 먹을 때는 어디로 가고 놀 때는 어디로 가고. 이게 조금 분산돼 있다면 이걸 복합적으로 만든다는 건가요?

◆ 송명달: 그렇습니다. 칸쿤 가면 거기 리조트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하지 않습니까? 저희들도 그렇게 하자라는 그런 개념입니다.

◇ 이현웅: 제가 안 가 봐서 모릅니다, 사실.

◆ 송명달: 저도 사실 못 가 봤습니다.

◇ 이현웅: 못 가 보셨어요? 가 보신 것처럼 말씀하셔가지고.

◆ 송명달: 요즘은 원체 또 여행지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많고 유튜브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 쭉 보니까 그런 개념이구나. 그리고 또 가본 직원들이 꽤 있더라고요. 신혼여행지로도 간 직원들도 있고 그래서 많이들 듣고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렇군요. 제 주변에도 신혼여행으로 칸쿤 가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상당히 궁금합니다. 어떤지. 그리고 한국형 칸쿤이 생긴다면 어떤지 더 궁금한데. 국내에 있는 기존의 해양 관광 도시들의 특징도 설명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강조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송명달: 기존의 해양 관광 도시들은 사실 기존 도시 기능에서 하나씩 기능이 추가된 거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부산 같으면 부산이 원도심에 있다가 해운대가 생기고 또 광안리 생기고 거기다 동부산관광단지, 하나씩 이렇게 추가가 돼서 사실 가면 좀 많이 돌아다니는 그런 문제들이 조금 발생할 수밖에 없고요. 아무래도 해안에 있다 보니까 체계적으로 개발되지 못한 그런 측면들. 그리고 요즘은 또 자연과의 조화가 상당히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때로는 무시돼서 원래 사시던 주민들하고 마찰 문제 그런 것이 있는데, 저희들 같은 경우는 동서남해안권의 각각의 특성을 살려서 그 현지에 맞는 그런 마스터 플랜을 지자체와 같이 또 필요에 따라서는 민간 기업과 같이 마스터 플랜을 수립해서 체계적으로 개발을 하겠다. 그래서 이제 그 마스터 플랜을 지금 수립하려고 합니다.

◇ 이현웅: 그러면 지금 한국형 칸쿤이 될 대상지도 후보군이 있는 건가요?

◆ 송명달: 그거는 저희들이 같이 공모를 통해서 선정하고자 합니다.

◇ 이현웅: 그렇군요. 만약에 한국형 칸쿤, 복합해양 레저 관광 도시가 생긴다면 국내 내국인 분들도 많이 이용하겠지만 해외 분들도 많이 찾을 것 같아요. 그런 것까지 다 감안을 하고 염두에 두고 계신 거죠?

◆ 송명달: 네, 그렇습니다.

◇ 이현웅: 한국의 해양 레저 관광의 거점이 생겨난다 하면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되는데. 특히나 요즘에 요트나 보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고 해요. 요트를 타고 전국을 일주할 수 있는 루트도 계획을 하고 있다고요? 이게 어떤 내용인가요?

◆ 송명달: 네, 저희들이 'K-마리나 루트'라고 지금 하고 있는데요. 기존에는 사실 요트 사업들이, 요트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지만 어느 특정 도시, 특정 지역에서 머물다가 거기서 하루 밤 잘 수도 있고 아니면 한두 시간 요트 체험을 하는 그런 형태로 가고 있는데. 저희들이 각 지역별로 거점형 마리나를 구축하고 거점형 마리나를 잇는 정거장 기능의 바다역을 만들어서 우리 요트를 타고 한번 전국을 일주할 수 있도록. 저희들 여름휴가 같으면 일주일 정도 가시는 분들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분들이 3~4일 정도는 요트를 타고 이번에는 한번 동해안 쪽으로 갈까, 이번에는 서해안 쪽으로 갈까. 그런 마리나 루트를 한번 구축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근데 요트라고 하면 제가 얼핏 듣기로도 3억이니 10억이니... 굉장히 비싼 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일부 재벌 혹은 부자들만 취미로 한다라고 알고 있는데. 이런 계획이 완성이 되면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되는 건가요?

◆ 송명달: 그렇습니다. 일반 국민들 당연히 즐길 수 있도록 하고요. 사실은 지금도 요트를 체험하는 그런 요트 여행업들이 사실 있습니다. 부산이나 그런 지역에 있는데, 한 시간당 2~3만 원 정도 그렇게 하면 같이 요트를 체험하는 기회들이 제공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말씀드리지만 그런 것은 하나의 여행지에 머무는 그런 형태가 되기 때문에 저희들이 K-마리나 루트를 하면 장시간 그렇게 이용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그렇게 되면 요트 대여업도 활성화돼서 가격도 조금 더 합리적으로 조정될 수 있는 그런 이점도 있고요.

◇ 이현웅: 전 왜 지금까지 요트는 자동차처럼 사야 된다고만 생각을 했을까요?

◆ 송명달: 이제 공유경제의 시대입니다.

◇ 이현웅: 그러면 요트도 앱을 통해서 예약해서 3시간만 이용하고, 이런 것도 가능해지겠죠?

◆ 송명달: 네, 네.

◇ 이현웅: 바다 여행 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게 크루즈 여행입니다. 오랫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중단이 돼 왔다고 들었는데, 재개된다고요?

◆ 송명달: 네 그렇습니다. 작년도 10월에 코로나 중대본 회의에서 크루즈 정상화 결정을 내렸습니다.

◇ 이현웅: 언제부터 그러면 정상화되는 건가요?

◆ 송명달: 그래서 지금 저희들이 크루즈 입항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아마 금년 3월을 시작으로 금년에 150항차 정도 입항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 이현웅: 그렇군요. 그럼 해수부에서도 혹시 이런 크루즈 여행 재개에 대비해서 준비하고 계신 특별한 점도 있습니까?

◆ 송명달: 예, 그렇습니다 한 3년 동안 사실 크루즈 입항이 중단이 있어서 저희들이 기존의 크루즈 터미널 등 인프라를 지금 점검하고 있고요. 또 외국에서 크루즈 관광객들이 오려면 통관 절차, 출입국 절차, 검역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관계기관들과 TF를 구성해서 적극 협력해서 저희들이 본격적인 입항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이렇게 오늘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제가 못해본 게 참 많은 것 같은데, 저는 크루즈 여행도 못 해봤거든요. 크루즈 여행이 이제 재개가 되니까 만약 제가 간다면 실장님은 저한테 어디를 추천해 주시겠습니까?

◆ 송명달: 해외 크루즈가 유명한 데가 사실 홍콩이나 싱가포르에 많이 가시는데, 사실 좀 가격이 부담되시면 국내 크루즈도 지금 기회들이 있습니다. 부산 같은 경우는 원나잇 크루즈가 있고 지금 크루즈선들이 입항하는 주요 입항지가 부산이라든가 여수, 인천, 속초, 제주 이렇게 되거든요. 그쪽에서 단기 크루즈를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이현웅: 크루즈 여행은 좀 다릅니까? 제가 전혀 안 해봐서.

◆ 송명달: 크루즈 여행, 환상적입니다.

◇ 이현웅: 환상적입니까? 표현을 들으니까 또 안 가볼 수가 없겠는데, 한번 기회를 노려보겠습니다. 앞서서 저희 1부에서 난방비 얘기할 때도 기후변화 얘기가 또 나왔어요. 정말 요즘에 무슨 얘기만 하더라도 기후변화, 이상기후 등등 얘기가 쭉 나오는데. 실장님이 보시기에는 가장 걱정되는 우리 바다의 이상기후로 인한 변화, 어떤 게 있을까요?

◆ 송명달: 사실 지금 북극한파 이야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 부분이 사실 바다에서 비롯된 건데, 북극한파의 원인이라는 게 지구온난화로 인해서 북극의 빙하들이 녹으면서 빙하가 잡아두었던 북극의 강한 한파들이 사실 풀리면서 그게 한반도까지 내려와서 추운 거거든요. 이렇게 지구 온난화로 인한 문제. 그리고 또 남극에 사실 빙화들이 녹으면 해수면이 58m까지 올라간다는 그런 분석이 있습니다. 58m가 올라가면 사실 서울 대부분이 물에 잠긴다, 이렇게 보셔야 되는데 이 부분. 그리고 지금 이제 기상 이변으로 인해서 사실 예전보다 태풍 같은 이상기후도 예전보다 빈번해지고 있다.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 이현웅: 그러면 그에 대한 또 대비, 예방책도 마련을 하실 것 같은데. 'K-오션워치 프로젝트'가 뭔가요?

◆ 송명달: 이제 그런 기상 이변, 해양으로 인한 바다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예방을 정밀하게 해야 하고 그리고 그에 따른 즉시 예방할 수 있는 경보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그런데 예측을 정밀하게 하기 위해서 저희들이 우리 연안 바다에다가 과학적인 측정망, 관측망을 설치를 하고. 그리고 빅데이터라든지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서 그런 예측을 정밀하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바다 이상 징후를 정밀하게 감시하고 재해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하고자 하는데, 지금 같은 경우는 저희들 연안 예측 정밀도가 오차가 꽤 있습니다. 300m 오차를 10m 오차범위 이내로 그렇게 보정을 하고, 예측 정확도도 지금 78% 수준인데 그걸 85%까지 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그렇게 시스템을 만들려고 합니다.

◇ 이현웅: 우리 6768님께서는 "저 요트 자격증 취득했는데 아직 갖고 있지 않습니다. 비쌉니다" 하시고요. 0332님, "그거 엄청 비싸다면서요. 살아생전 한 번이라도 탈 수 있을지. 상상만 해도 좋긴 한데요". 7270님, "그러면 이것도 오리보트처럼 누구나 탈 수 있게 되는 건가요?" 이렇게 말씀하시고요. 1198님, "저는 가난해서 이건 남 얘기처럼 들려요"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앞서서 저희가 얘기를 했는데도 이게 워낙 인식이 강해서 그런가 봐요. 이 얘기 다시 한 번 강조해 주세요. 한국형 칸쿤이 생기고 종합 해양 관광 레저 도시가 생기면 우리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 송명달: K-마리나 루트, 저희들이 조성을 하면, 지금 사실 요트 저렴하게 1시간에 2~3만 원 해서 사실 탈 수 있는 기회들이 있습니다. 요트를 굳이 소유한다라는 그런 개념보다도 그렇게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개념으로 가시면 될 거고요. 그리고 사실 한국형 칸쿤을 통해서 저희들이 해양 레저 도시 안에서 충분히 쉬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그렇게 한번 해보겠습니다.

◇ 이현웅: 갑자기 그런 생각 드네요. 이번에 코로나 당시에 해외로 많이 못 나가니까 결혼한 분들이 국내에서 신혼여행을 떠나지 않았습니까? 만약에 한국형 칸쿤이 미리 있었다면 완전 대박 났겠는데요?

◆ 송명달: 그렇습니다. 아쉽습니다.

◇ 이현웅: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미리 잘 구성을 해 주시면 또 국내로 신혼여행도 더 많이 가지 않을까. 꼭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말이죠.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런 질문도 들어오네요. "아파트나 부동산 투자처럼 요트로 돈 벌 수 있는 기회들도 생기는 거 아니냐"고. 어떻게 생각하세요?

◆ 송명달: 돈 벌 수 있는 기회는 저의 관심사항이 아니라서. 공무원은 좀 돈을 멀리 해야 됩니다.

◇ 이현웅: 지금 요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이제 공유 경제가 활성화되면 내 요트를 빌려주면서 또 돈을 창출할 수 있지 않냐, 이런 질문인 것 같은데. 그쪽에는 우리 실장님은 관심이 없으시다고 하는데 또 관심이 생길 수도 있는 거잖아요, 정책실이니까. 아닌가요? 요트를 가지고 계시지는 않죠?

◆ 송명달: 없습니다.

◇ 이현웅: 소유주들을 위한 정책도 언젠가 또 마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흐름이라는 게 있으니까. 우리 질문 주신 청취자분은 또 한번 계속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이제 또 마무리 말씀을 해 주실 때가 되고 있는데, 본격적으로 이번 여름 바다를 찾는 국민분들이 더 많아질 것 같거든요. 이번 여름, 꼭 여름이 아니더라도 국민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해양지나 아니면 레포츠 같은 거 있으면 추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송명달: 한국형 칸쿤이나 K-마리나 루트가 아직까지 구상 중인 사업이기 때문에 그거를 추천을 드렸으면 좋겠는데 아직 그러지는 못하고요. 아무래도 국민들이 가장 관심 있는 휴양지가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해수욕장 아닐까 싶습니다. 대부분 많이들 아시겠지만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 중에서 괜찮은 해수욕장들이 꽤 있습니다. 안심하고 여유롭게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지금 지자체들 추천을 받아서 한적한 해수욕장을 50개소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강원도 삼척에 소나무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원평 해수욕장이라고 그런 데가 있고요. 경남 거제 같은 경우는 몽돌이 파도에 부딪히는 소리가 아주 일품인 여차 해수욕장, 이런 데가 있습니다.

◇ 이현웅: 50개 어디서 볼 수 있는 건가요?

◆ 송명달: 50개소는 '바다 여행 일정 만들기' 사이트라고 있습니다. 그쪽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이현웅: 갑자기 얘기 듣다가 궁금해지는데 한국형 칸쿤, K-마리나 루트, 언제 완성되는 겁니까?

◆ 송명달: 한국형 칸쿤 같은 경우는 2027년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불과 얼마 안 남았네요. 속도를 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송명달: 차근차근 또 추가적으로 조성하려고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이현웅: 기대가 많이 됩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과 함께 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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