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두의계절’ 김정현, 사생활 논란 언급 “누될까 걱정, 열심히 하겠다”[종합]

박수인 2023. 1. 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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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이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에서 앞선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발표회가 1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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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수인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배우 김정현이 '꼭두의 계절' 제작발표회에서 앞선 사생활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전했다.

MBC 새 금토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강이헌, 허준우/연출 백수찬, 김지훈) 제작발표회가 1월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백수찬 감독을 비롯해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안우연, 김인권, 차청화가 참석했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 김정현은 극 중 저승길의 괴팍한 인도자 꼭두 역을 맡았다.

김정현은 지난 2021년 4월, 전 연인인 배우 서예지와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2018년 방영된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가 연인이었던 김정현을 조종해 대본, 연출 등이 대폭 수정됐고 김정현의 중도 하차로 이어졌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2021년 공개된 문자 대화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 부르며 상대역인 서현과 여자 스태프들에게 딱딱하게 대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김정현은 '시간'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서현과의 팔짱을 거부하고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임해 태도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제작발표회 시작과 함께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했다. 열심히 하겠다"며 90도로 인사한 김정현은 "작품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대본이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자숙시간에 먼저 손 내밀어준 MBC에 감사한 마음이 있다. MBC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돌이켜 보이고 하고 되짚어 보면서 스스로한테는 단단해지고 조금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지금 너무 떨리는데 작품이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개인적으로는 팀 여러분들께 행여나 누가 될까봐 폐가 될까봐, 저라는 사람 때문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다. 열심히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으니까 부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재차 일어나 인사했다.

2년여만 복귀작에 대한 작품에 임하는 남다른 마음가짐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새롭게 보이는 것도 있고 함께 해주시는 분들의 노력이 더 보이더라. 감사한 마음으로 현장에 가고 있다. 힘들어도 밝게 인사하려고 하고 될 수 있으면 스태프 분들 이름을 불러가면서 하려고 한다.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는 마음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예비 시청자들에게는 "부족한 게 있다면, 채워지지 못한 게 있다면 노력해서 더 좋은 모습, 나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열 마디 하는 것보다 앞으로 좀 더 확실하게 보여드릴 수밖에 없는 것 같다"는 각오를 밝혔다.

백수찬 감독은 김정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제가 연출을 맡기 전부터 캐스팅은 정해져 있었다. (김정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인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지만 배우로서 존경하는 부분이 많아서 흔쾌히 열심히 잘 해보자 했다. 여린 부분이 많은 친구인데 좀 더 단단해지고 잘 할 수 있도록 격려를 많이 했던 편이다. 적역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꼭두의 계절'은 2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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