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원로 “미토마, 타도 손흥민 목표로 잡아라”
일본 축구 원로가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25)에게 타도 손흥민(토트넘·30)을 목표로 세울 것을 조언했다.
미토마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아시아 선수다. 지난 시즌 득점왕 손흥민이 잠시 부진에 빠졌고, 황희찬(울버햄튼·27) 역시 팀에서 주전으로 완전하게 자리 잡은 상태가 아니다. 그렇다보니 가장 눈에 띄는 아시아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미토마는 현재까지 리그, 컵대회 포함 18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단순 기록뿐 아니라 세부 내용도 좋다. 특유의 폭발력과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공략하고 있다.
미토마의 명성이 올라가면서 손흥민과 비교가 현지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일본 축구 원로도 미토마가 목표로 손흥민으로 잡기를 조언했다.
세르지우 에치고는 26일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미토마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라며 호평했다.
하지만 이내 “아직 4골이다. 조금 더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엄밀히 따지면 25골을 넣고 있는 맨체스터시티 엘링 홀란드에 비하면 전혀 이야기거리가 되지 않는다”라며 냉정한 평가도 내렸다.
이어 에치고는 “미토마는 손흥민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해리 케인은 목표가 될 수 없다. 같은 아시아 선수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 한국인인 일본인과 가까운 민족이며 손흥민은 미토마의 좋은 라이벌이 될 것이다. 피지컬도 다르고, 무엇보다 손흥민은 미토마에게 없을 것을 갖고 있는 선수다. 미토마는 ‘타토 손흥민’을 목표로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미토마의 활약이 이어지자 빅클럽 이적설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결국 득점력이다. 패스 가능한 윙어는 어느 팀이나 있고, 빅클럽에서는 주전이 될 수 없다. 결국 골을 넣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라며 성장이 있어야 이적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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