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기아 작년 영업이익 7조원 돌파…사상 최대

임기창 2023. 1. 27.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아가 지난해 영업이익 7조원을 돌파하며 현대자동차와 함께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기아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지난해 연결 기준 ▲ 판매 290만1천849대(이하 전년 동기 대비 4.5%↑) ▲ 매출액 86조5천590억원(23.9%↑) ▲ 영업이익 7조2천331억원(42.8%↑) ▲ 당기순이익 5조4천90억원(13.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아 작년 영업이익 7조원 돌파…사상 최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기아가 지난해 영업이익 7조원을 돌파하며 현대자동차와 함께 나란히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기아는 27일 기업설명회를 열어 지난해 연결 기준 ▲ 판매 290만1천849대(이하 전년 동기 대비 4.5%↑) ▲ 매출액 86조5천590억원(23.9%↑) ▲ 영업이익 7조2천331억원(42.8%↑) ▲ 당기순이익 5조4천90억원(13.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증권업계 전망을 분석해 도출한 6조8천896억원을 웃도는 수치다.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종전 매출 최대 기록은 2021년 69조8천624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해 5조657억원으로 이를 모두 크게 넘어섰다.

작년 4분기 판매량(도매 기준)은 73만259대로 전년 대비 12.7%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보다 34.8% 늘어난 23조1천642억원, 영업이익은 123.3% 증가한 2조6천243억원, 경상이익은 61.3% 증가한 2조6천301억원, 당기순이익은 63.2% 커진 2조365억원을 기록했다.

기아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지속돼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전날 현대차도 작년 총매출이 전년 대비 21.2% 증가한 142조5천275억원, 영업이익은 47.0% 늘어난 9조8천1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다.

puls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