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서 잘못된 코로나 정보로 9달간 최소 2천800명 사망"

유영규 기자 2023. 1. 27.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타와에 본부를 둔 비영리 연구기관인 캐나다학술협회(CCA)는 이날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왜곡과 음모론의 공중 보건 영향을 조사 분석한 결과, 공공 기관에 대한 신뢰 파괴와 보건 위기가 심해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백신을 곧바로 맞았다면 코로나19 발생 20만 건, 입원 1만3천 건, 집중치료실 이전 3천500건을 각각 줄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발병 기간 정보 왜곡으로 인한 피해를 계량화한 모델을 개발, 이를 이용해 작성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잘못된 코로나19 정보와 백신 기피로 인해 캐나다에서 9개월 간 최소 2천800 명의 사망자와 3억 캐나다달러(약 2천760억 원)의 의료 비용 손실이 발생했다는 추정이 나왔다고 캐나다 통신 등 현지 언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오타와에 본부를 둔 비영리 연구기관인 캐나다학술협회(CCA)는 이날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왜곡과 음모론의 공중 보건 영향을 조사 분석한 결과, 공공 기관에 대한 신뢰 파괴와 보건 위기가 심해졌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2021년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을 집중 분석,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백신 기피·거부를 초래한 인구가 235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백신을 곧바로 맞았다면 코로나19 발생 20만 건, 입원 1만3천 건, 집중치료실 이전 3천500건을 각각 줄였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전문가 패널의 알렉스 히멜파브 대표는 이 같은 결과는 매우 보수적인 추정이라며 분석 대상 기간이 단지 9개월에 불과하다고 상기했습니다.

특히 해당 기간은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하기 이전으로 백신이 바이러스 감염과 중증 악화에 대해 높은 효과를 발휘할 때였다고 히멜파브 대표는 지적했습니다.

다만 그는 의료 손실 추정 역시 병원의 직접 비용만을 대상으로 분석했기 때문에 통상적 수술 취소·적체나 코로나 장기 후유증, 의료 현장의 생산성 피해 등 간접적 추가 손실은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발병 기간 정보 왜곡으로 인한 피해를 계량화한 모델을 개발, 이를 이용해 작성됐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