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도 코로나19 백신 맞는다…화이자로 8주간격 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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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유아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 접종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의무가 아닌 권고인데,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
영유아에 대해서도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는 영유아의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성인과 비교하면 높지 않지만 ▲소아(5~11세) 및 청소년(12~17세)보다는 높고 ▲증상발생(또는 진단)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고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는 중증·사망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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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영유아에 대해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 접종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의무가 아닌 권고인데,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사망에 대비하기 위해 생후 6개월부터 만 4세를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오는 30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일 접종은 내달 13일, 예약 접종은 20일부터다. 성인과 마찬가지로 의무 접종이 아닌 접종 권고다. 영유아 예방접종 시행계획은 소아청소년 전문가와 백신 전문가 자문회의,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됐다.
접종에는 지난해 11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건부 허가한 화이자의 ‘코미나티주(0.1㎎/㎖, 토지나메란)’를 활용한다. 이는 8주(56일) 간격으로 총 3회(기본접종) 맞는 방식이다. 이 백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도 승인을 받았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는 이미 접종을 하고 있다.
영유아에 대해서도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는 영유아의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성인과 비교하면 높지 않지만 ▲소아(5~11세) 및 청소년(12~17세)보다는 높고 ▲증상발생(또는 진단)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고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는 중증·사망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다.
질병청의 역학분석 결과, 그동안 코로나로 숨진 0~4세 17명 모두 진단 이후 6일 이내 사망했다. 이 가운데 24%(4명)는 진단 당일 숨졌고, 17.6%(3명)는 무뇌수두증, 요붕증, 암, 자폐증 등의 기저질환이 있었다.
백신 접종 효과성 측면에서는, 3회 접종을 마친 영유아와 2회 접종(기본 접종)을 마친 16~25세의 접종 1개월 이후 면역반응을 비교한 결과, 중화항체가 비율과 혈청반응률(백신접종 전 대비 항체가가 4배 이상 증가하는 대상자 비율)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것이 추진단의 설명이다.
추진단은 “영유아 백신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이 확인돼 면역저하나 기저질환 보유 등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영유아는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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