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늦어진 김하성, 이강철 감독은 “차라리 잘됐다”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1. 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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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 예정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28), 팀 합류가 늦어진다.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7일 미국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하성이는 우리가 들어올 때 고척에서 합류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대표팀이 고척돔에 소집됐을 때 팀에 합류하기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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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출전 예정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내야수 김하성(28), 팀 합류가 늦어진다.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7일 미국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김)하성이는 우리가 들어올 때 고척에서 합류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2월 14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뒤 귀국, 이어 3월 2일과 3일 고척돔에서 훈련을 한 뒤 5일 일본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김하성은 대표팀이 고척돔에 소집됐을 때 팀에 합류하기로 한 것.

이강철 대표팀 겸 kt 위즈 감독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인천공항)= 천정환 기자
김하성은 대표팀에 합류하기전까지 소속팀 파드레스에서 캠프를 소화한다. 시범경기 일정도 일부 소화하고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철 감독은 “차라리 잘됐다”며 김하성의 합류가 늦어진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팀에서 시범경기를 4경기 정도 하고 올 수 있다고 들었다. 빠른공을 보고 오니까 차라리 잘됐다고 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출국 기자회견을 가진 김하성도 이 점에 대해서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공을 치다가 합류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한국에서 선수생활할 때 대표팀 형, 동료 선수들과 친하게 지냈기에 소통에는 문제없을 것”이라며 대표팀 합류가 늦어지는 것이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감독도, 선수도 대표팀 합류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모습. 선수에 대한 신뢰가 깔려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김하성은 “감독님이 ‘알아서 잘 하겠지만, 몸을 잘 만들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런 부분에서는 자신있다고 말씀드렸다”며 좋은 몸 상태로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표팀의 또 다른 메이저리그 선수인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도 비슷한 시기 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철 감독은 “에드먼에게는 고척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오프시즌 기간 오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최지만(피츠버그)의 경우는 “아직 확실하게 연락은 안왔다. 체크는 하고 있다는데 기다려봐야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강철 감독은 최지만의 합류가 불발될 경우 1루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으로 대체자를 뽑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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