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별은 없다…이적설→사흘 연속 훈련 불참

김환 기자 2023. 1. 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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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고든이 사흘째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고든이 사흘 연속 에버턴의 팀 훈련에 불참했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불참은 예정된 일이었지만, 세 번째 불참의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뉴캐슬 이적을 시도하고 있는 고든은 이제 에버턴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라며 고든이 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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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앤서니 고든이 사흘째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고든이 사흘 연속 에버턴의 팀 훈련에 불참했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 불참은 예정된 일이었지만, 세 번째 불참의 이유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매체가 설명한 것처럼 고든은 최근 뉴캐슬 이적설의 주인공이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뉴캐슬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을 보강,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고든 영입 의사로 표현하고 있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목표로 달려가는 중이다. 고든도 강등권에 위치한 에버턴보다 UCL에 가까운 뉴캐슬의 제안에 더욱 끌릴 게 당연하다.


문제는 고든이 에버턴의 유스 출신이라는 것. 지난 시즌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한 고든은 에버턴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는 선수였다. 하지만 에버턴이 지난 시즌에 이어 또다시 강등권 싸움을 벌이며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든이 팀에 대한 충성심보다 이적 가능성을 염두에 두자 팬들은 분노했다. 일부 팬들이 훈련장에서 빠져나가는 고든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모습도 포착됐다.


결국 이별은 좋지 않을 듯하다. 고든에 대한 소식이 추가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뉴캐슬 이적을 시도하고 있는 고든은 이제 에버턴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라며 고든이 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이 본인을 놓아줄 때까지 훈련 불참을 넘어 아예 팀에 합류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이렇듯 고든과 에버턴의 관계는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뉴캐슬은 고든 영입에 적극적이고, 고든 역시 에버턴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에버턴은 고든이 떠날 경우 현재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어 쉽게 보내주려 하지 않고 있다. 현재 강등권에서 머물러 있는 에버턴은 최근에도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해 반전을 꾀하려 했으나, 토트넘 훗스퍼의 하이재킹에 의해 단주마를 내줬다. 고든까지 보낼 경우 선수단 운영에 더욱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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