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지난해부터 원했는데…'충격' 강등권 팀 갈 수도

강동훈 2023. 1. 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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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지난해부터 간절하게 원했던 니콜로 자니올로(23·AS로마)의 행선지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본머스(잉글랜드)가 될 가능성이 열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본머스는 지난 몇 주 동안 자니올로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고, AS로마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요구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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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이 지난해부터 간절하게 원했던 니콜로 자니올로(23·AS로마)의 행선지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본머스(잉글랜드)가 될 가능성이 열렸다. 최근 구단 간 협상 과정에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보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본머스는 지난 몇 주 동안 자니올로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고, AS로마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눴다"며 "요구하는 수준의 이적료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당초 자니올로를 향해 '러브콜'을 보냈던 구단은 콘테 감독의 요청에 따라 움직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공격 보강이 필요한 AC밀란(이탈리아)이었다. 하지만 두 구단이 협상 과정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사이에 본머스가 끼어들면서 선두 주자로 올라섰다.

실제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임대 영입을 원했던 반면 AS로마는 완전 이적을 고수해 협상이 무산됐다. AC밀란의 경우는 자니올로의 최소 이적료로 2,640만 파운드(약 402억 원)가 책정됐는데, 1,760만 파운드(약 268억 원) 이상을 지불할 생각이 없어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다만 자니올로가 유럽대항전에 참가하는 구단으로만 이적을 원하고 있어 본머스 유니폼을 입을지는 '불확실'하다. 그뿐 아니라 본머스가 긴 부진에 빠지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강등권인 18위(승점 17)에 머무르고 있어 적을 옮길 확률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자니올로는 이탈리아 내에서 기대를 모으는 젊은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비르투스 엔텔라와 인터밀란(이상 이탈리아)을 거쳐 2018년 AS로마 유니폼을 입은 그는 지금까지 통산 128경기 동안 24골 18도움을 올렸다.

190cm 장신의 왼발잡인 자니올로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 윙 포워드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볼 간수 능력이 뛰어나고, 드리블과 탈압박도 빼어나다. 전진 패스와 강력한 슈팅도 장점이다. 다만 양쪽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인해 스피드가 느리고, 경기력에 기복이 있는 단점이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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