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씨맥' 김대호 감독 "져도 좋은 싸움각 봤다...예전보다 실력 늘어"

이한빛 2023. 1. 27.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동 프릭스의 'cvMax' 김대호 감독이 패배했음에도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았다고 코멘트했다.

김대호 감독은 "1세트는 밴픽 구조상 선수들이 가장 최선을 다했다. 지금 낼 수 있는 출력선에서 아무도 내 기대감 이하로 내려간 선수도 없었다"라고 일축했고, 2세트에 대해선 "점멸을 좀 아쉽게 썼다.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하고 상대방 포킹이 강력해져 따라갈 수 없게 되었지만, 계속 전투각을 보는 등 훨씬 더 호전적이었다. 그렇다고 생각없이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지고 있는 팀 입장에서 좋은 싸움 각을 봤다는 점에서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라는 상세한 분석을 내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동 프릭스의 'cvMax' 김대호 감독이 패배했음에도 선수들의 경기력이 좋았다고 코멘트했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주 2일차 2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는 T1을 상대로 패배하며 첫 승 신고에 실패했다. 하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cvMax' 김대호 감독은 "오늘 선수들이 괜찮게 잘해준 것 같다"라고 추켜세웠다.

김대호 감독은 "1세트는 밴픽 구조상 선수들이 가장 최선을 다했다. 지금 낼 수 있는 출력선에서 아무도 내 기대감 이하로 내려간 선수도 없었다"라고 일축했고, 2세트에 대해선 "점멸을 좀 아쉽게 썼다.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하고 상대방 포킹이 강력해져 따라갈 수 없게 되었지만, 계속 전투각을 보는 등 훨씬 더 호전적이었다. 그렇다고 생각없이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지고 있는 팀 입장에서 좋은 싸움 각을 봤다는 점에서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라는 상세한 분석을 내놓았다.

이날 T1은 1세트 케이틀린-애쉬, 2세트 바루스-케이틀린이라는 투 원딜 조합을 꺼내들었다. 이에 대한 대처가 적절히 이뤄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대호 감독은 "버틸 수 있는지 아닌지에 대한 기준이 있다. 데이터상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해 제리-유미를 선택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바루스-케이틀린 조합에 대해서도 "제리-유미가 두 챔피언을 상대로 잘 누울 수 있다. 그러면 왜 다이브를 당했느냐고 여쭤보실텐데, 버텨줘야 하는 컨디션이지만 심리적 압박감이 커 자기도 모르게 유미가 점멸을 눌렀다. 점멸을 누르지 않고 상대를 끌어들이며 유미가 가드를 했다면, 세 명 모두 데려가거나 해볼만 했을 텐데 우리 실력이 부족했다"라고 밝혔다.

광동 프릭스의 다음 상대는 DRX다. 아직 승리가 없는 두 팀의 대결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묻자 김대호 감독은 "오늘 정도로 경기력을 유지해준다면 DRX전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태영 선수도, 나머지 선수들도 내가 기대하는 적정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면 할 만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호 감독은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이 힘들고 고되실 것이다. 약팀을 응원하는 것만큼 힘든 게 없지 않나. 좋은 감정을 공유해 드리지 못하는 점이 정말 죄송하다. 그리고 고되더라도 응원해주시는 분들꼐 감사드린다"라며, "빨리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스텝업 해보겠다"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이한빛 venat@fomos.co.kr
[게임&게이머, 문화를 전합니다. 포모스게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