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흑인운전자 구타·사망케 한 경찰들 살인혐의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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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에서 교통 단속 도중 20대 흑인 운전자를 잔인하게 구타해 사망케 한 흑인 경찰 5명이 2급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26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대배심은 이날 저스틴 스미스 등 5명의 전직 경찰관을 2급 살인 및 가중 폭행, 납치 혐의 등으로 기소하라고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7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교통을 단속하다 차를 몰고 귀가 중이던 타이어 니컬스(29)를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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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주에서 교통 단속 도중 20대 흑인 운전자를 잔인하게 구타해 사망케 한 흑인 경찰 5명이 2급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26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대배심은 이날 저스틴 스미스 등 5명의 전직 경찰관을 2급 살인 및 가중 폭행, 납치 혐의 등으로 기소하라고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7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교통을 단속하다 차를 몰고 귀가 중이던 타이어 니컬스(29)를 폭행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해고됐으며, 현재 전직 경찰관 신분으로 재판을 받는 중이다.
검찰 측은 이르면 27일 이들이 니컬스를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보디캠 영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해당 영상을 열람한 니컬스의 유족과 변호인들은 경찰들이 니컬스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발로 차고, 주먹질했으며, 테이저건까지 쐈다고 말했다. 니컬스는 희소병인 크론병을 앓고 있었는데, 체포 이후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 사흘 만에 사망했다.
김현아 기자 kimhah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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