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日·홍콩, 보합권에서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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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오른 2만7381.18에 오전장을 마쳤다.
도쿄도의 CPI는 일본 열도 전역의 물가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뉴욕증시의 흐름을 이어받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전날 2%대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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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오른 2만7381.18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발 훈풍을 이어받아 상승세로 출발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경제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자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정부가 오는 5월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상승 흐름을 부추겼다. 일본 당국은 현재 코로나19를 감염증법상 5단계 중 두 번째로 높은 '2류 상당'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5월 8일부터 '5류'로 낮출 방침을 이날 오후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수도 도쿄도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수를 다소 끌어내렸다. 변동성이 큰 신선 제품을 제외한 도쿄지역의 1월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1년8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이다. 도쿄도의 CPI는 일본 열도 전역의 물가를 가늠할 수 있는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홍콩 항셍지수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의 흐름을 이어받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전날 2%대 급등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도 나오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항셍지수는 0.02% 내린 2만2561.80을 가리키고 있다.
중국 본토와 대만 증시는 이날까지 춘제 연휴로 문을 닫고 오는 30일 거래를 재개한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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