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의 셀틱 유니폼 입은 오현규 “유럽무대 데뷔전 잊지못할 경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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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등번호 없이 예비 엔트리로 활약한 오현규(22·사진)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행사에 나타났다.
오현규는 한국시간으로 26일 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자리한 셀틱의 홈구장 셀틱파크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셀틱의 입단) 제안을 듣는 순간부터 셀틱에 오는 꿈을 꿨기에 팬들과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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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등번호 없이 예비 엔트리로 활약한 오현규(22·사진)가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유니폼을 입고 첫 공식행사에 나타났다.
오현규는 한국시간으로 26일 밤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자리한 셀틱의 홈구장 셀틱파크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셀틱의 입단) 제안을 듣는 순간부터 셀틱에 오는 꿈을 꿨기에 팬들과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틱은 지난해 9월부터 오현규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지난 25일 영입을 완료했다. 셀틱은 오현규의 전 소속팀 수원 삼성에 이적료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건넸고, 오현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오현규는 “수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언젠가 셀틱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었고, 그래서 이 순간을 고대했다”며 “어린 선수로서 유럽 구단 입단을 꿈꿨다. 나의 큰 목표 중 하나였고, 수원에서 좋은 발전을 이뤘기에 이제 셀틱 선수가 될 때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오현규는 데뷔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데뷔 때 좋은 인상을 주고 누구도 잊지 못할 경기로 만들고 싶다”며 “셀틱이 매우 적극적인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나는 박스 안에서 매우 강하기에 좋은 자리에서 괜찮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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