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또 상승세…테슬라가 끈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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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오늘(27일)도 매수에 나서고 있는데요.
김기호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잠시 2천470선 밑으로 밀렸다가 곧바로 반등에 나섰습니다.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1% 넘게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2천490선 위로 치고 올라갔습니다.
외국인들이 11거래일 연속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가 눈에 띄는데요.
1% 넘게 오르면서 6만 4천 원선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적자 전환 소식에 2% 넘게 빠졌다가 올해 1분기에 1조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 계획과 하반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3% 넘는 강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은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는데요.
740선에서 횡보 중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어제(26일)보다 3.4원 내린 1230.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오른 영향이 크군요?
[기자]
예상을 웃돈 4분기 GDP 성장률에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졌고, 기업 실적도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다우가 3만 4천선 턱밑까지 올랐고, S&P500 지수가 1.1%, 특히 나스닥은 테슬라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한 것이 1.7% 넘는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테슬라는 어제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37% 증가해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갔고, 주당순이익은 40% 넘게 늘었다고 발표했는데요.
실적 개선 기대감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11% 가까이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가는 160달러선을 돌파하면서 시가총액 5천억 달러, 우리돈 약 620조 원을 회복했습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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