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서 돌덩이가 '툭'…제주 만장굴 긴급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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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구좌읍 소재 용암동굴인 만장굴 개방 구간에서 낙석이 확인되자 긴급 폐쇄하고, 낙석 원인 분석에 나섰다.
27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0분쯤 만장굴 입구에서 70미터 떨어진 내부지점 2곳에서 낙석이 발생했다는 탐방객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낙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탐방객 안전을 고려해 27일부터 안전 조치 시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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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시 구좌읍 소재 용암동굴인 만장굴 개방 구간에서 낙석이 확인되자 긴급 폐쇄하고, 낙석 원인 분석에 나섰다.
27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10분쯤 만장굴 입구에서 70미터 떨어진 내부지점 2곳에서 낙석이 발생했다는 탐방객 신고가 접수됐다. 이 탐방객은 직접 천장서 떨어진 돌덩이 4개를 들고 관리사무소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낙석은 7㎝ 가량(사진)이다.
제주 세계유산본부는 낙석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탐방객 안전을 고려해 27일부터 안전 조치 시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세계유산본부는 낙석 원인을 분석하고 동굴보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굴전문가 및 동굴보강 유경험자와 현장 확인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유산본부는 1차 조사 후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안전조치 이후 개방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만장굴은 196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총 길이 7.4㎞ 가운데 1㎞ 구간을 개방하고 있다. 2022년 기준 관람객은 30만6000명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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