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서 한국 선수 5명 전원 컷 통과..안병훈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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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 5명이 전원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 중 최고 순위는 1년간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PGA투어에 복귀한 안병훈(32)이었다.
이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1타만을 잃은 노승열(32)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6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5명의 한국 선수 모두 컷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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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 출전한 한국 선수 5명이 전원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 중 최고 순위는 1년간 콘페리 투어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PGA투어에 복귀한 안병훈(32)이었다.
안병훈은 1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이틀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에 8타 뒤진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사우스 코스에서 경기를 진행한 안병훈은 첫 6개 홀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꾼 후 중반 6개 홀에서 버디를 2개 잡는 데 그친 반면 보기는 4개 기록해 타수를 잃을 위기에 쳐했다. 하지만 후반 6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만회해 타수를 잃지 않았다. 이에 공동 14위에 오른 안병훈은 선두와는 타수 차이가 나지만 10위 그룹에는 불과 1타 뒤져 이번 대회에서 시즌 2번째 톱10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강한 바람이 불어 대회 첫날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는 선수가 많았다. 대회 첫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1위에 올랐던 김성현(25)도 이날 2타를 잃고 공동 20위로 내려앉았고 동반 라운드를 펼친 김시우(28)와 임성재(25)도 각각 1타와 2타를 잃어 나란히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이날 1타만을 잃은 노승열(32)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6위에 올라 이번 대회에 출전한 5명의 한국 선수 모두 컷 통과했다.
샘 라이더(미국)가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대회 첫날 3명의 공동 선두그룹에 속했던 라이더는 둘째날에도 강한 바람 속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강풍 속에서 빛을 발하는 선수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존 람(스페인)이다. 람은 이날 이글을 잡는 활약 속에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람은 전날 공동 116위에서 102계단 상승한 공동 14위에 올라 남은 기간동안 더 높은 위치에 오를 수 있는 희망을 남겨뒀다.
(자료사진=안병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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