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입단 오현규 “인상적인 데뷔전 치르겠다”

김창금 2023. 1. 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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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22)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약속했다.

오현규는 26일(현지시각) 셀틱 구단 누리집에 올라온 입단 기자회견 영상에서 "정말 오고 싶었던 클럽이었다. 인상 깊은 데뷔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셀틱 구단에서 전날 첫 훈련을 소화한 오현규는 "훈련이 굉장히 힘들었다. 내가 훈련에 적응 안 된 것도 있지만 힘든 훈련 속에 더 강해질 것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잘 적응해 팬들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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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에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 연합뉴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22)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약속했다.

오현규는 26일(현지시각) 셀틱 구단 누리집에 올라온 입단 기자회견 영상에서 “정말 오고 싶었던 클럽이었다. 인상 깊은 데뷔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K리그 수원 삼성의 골잡이 오현규는 25일 셀틱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오현규는 “셀틱은 정말 오고 싶은 팀이었다. 셀틱 유니폼을 입고 있다는 자체가 꿈 같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당장 이번 주 첫 경기에 뛸 수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문제없다. 잊지 못할 데뷔전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셀틱 구단에서 전날 첫 훈련을 소화한 오현규는 “훈련이 굉장히 힘들었다. 내가 훈련에 적응 안 된 것도 있지만 힘든 훈련 속에 더 강해질 것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잘 적응해 팬들에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셀틱은 워낙 주도적으로 경기하는 팀이다. 많은 경기 장면을 찾아봤고, 레인저스와의 경기는 항상 인상적이었다. 나는 박스에 공이 투입됐을 때 좋은 위치 선정으로 많이 득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셀틱의 사령탑은 호주 국가 대표팀과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를 이끌었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또 마에다 다이젠 등 여러 일본 선수가 뛰고 있다.

오현규가 26일(현지시각) 셀틱 입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셀틱 누리집 동영상 갈무리.

오현규는 “감독님이 일본에 계실 때 알고 있었고, 좋은 축구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감독님과 셀틱이 나를 정말 원한 것을 알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아시아 선수들과도 교감하고, 그들의 성공을 배우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앞서 오현규는 기성용, 차두리가 뛰었던 셀틱에 입단하게 돼 꿈만 같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영화에서 본 도시에 와 설레고 기쁘다. 저돌적으로 상대와 싸워 득점을 하고, 우승뿐 아니라 챔피언스리그에도 나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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