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두 번째 톱10 도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2R 공동 14위

김도용 기자 입력 2023. 1. 2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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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2‧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총상금 870만달러) 둘째날 선전,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전망을 밝혔다.

안병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GC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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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합계 4언더파…공동 10위 그룹과 1타 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병훈(32‧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총상금 870만달러) 둘째날 선전, 올 시즌 두 번째 톱10 전망을 밝혔다.

안병훈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GC 남코스(파72·776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5개로 이븐파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욘 람(스페인), 테일러 무어, 지미 워커(이상 미국) 등과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오른 콜린 모리카와, 앤드류 노박(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에는 불과 1타 뒤져 충분히 톱10을 노려볼 만하다.

한국과 중국의 탁구스타 안재형-자오즈민 부부의 아들로 잘 알려진 안병훈은 2016년 PGA투어에 데뷔했지만 2020-21시즌을 마친 뒤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로 강등됐다.

절치부심한 안병훈은 지난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포인트 랭킹 13위를 마크하면서 올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고, 1년만에 PGA투어에 복귀한 뒤 개막전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안병훈이 이번 대회에서 10위 안에 진입하면 올 시즌 두 번째 톱10이다.

공동 19위로 첫날을 마친 안병훈은 이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11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안병훈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16번홀(파3)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지만 17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연속 보기로 흔들렸다.

이어 1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한 안병훈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다시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위기에 몰렸다. 중요한 순간 안병훈은 집중력을 발휘해 6번홀과 9번홀(이상 파5)에서 버디에 성공, 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공동 12위로 선전했던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더블 보기를 범하며 2오버파 74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김성현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0위를 마크했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25)와 김시우(28‧이상 CJ대한통운)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4위, 노승열(32‧지벤트)은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6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부터 공동 선두에 오른 샘 라이더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4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앞서 2연속 우승을 기록했던 람은 첫날 1오버파로 공동 116위에 그쳤지만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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