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통령실 실탄 분실 8개월째…경찰, 네이버 등 압수수색
【 앵커멘트 】 지난해 5월, 대통령실 경호부대에서 실탄이 분실돼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죠. 그 실탄을 아직도 찾지 못했는데, MBN 취재 결과 경찰이 네이버 등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를 압수수색하며 수사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민경영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근처에서 실탄이 사라진 건 지난해 5월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을 경호하는 101경비단 소속 경찰관이 38구경 권총탄 6발이 들어있는 탄알집을 분실한 겁니다.
경찰과 경호처가 곧장 장비를 동원해 정밀수색과 CCTV 분석, 영내 직원 탐문 등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오리무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 용산경찰서가 네이버 등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스탠딩 : 민경영 / 기자 - "경찰은 분실 사건 직후 이뤄진 누리꾼들의 검색 기록, 특히 '실탄 분실'과 관련한 각종 검색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색 기록 분석을 통해 실탄을 가져간 사람을 추적하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시 실탄을 분실한 경찰관은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101경비단장과 경찰관리관 역시 문책성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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