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기대작은?” 질문에…쏘나타(HEV)·EV9 응답 쏟아져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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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기대작은?” 질문에…쏘나타(HEV)·EV9 응답 쏟아져 [사진제공=케이카]
신차 시장에서 친환경차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쏘나타 하이브리드(HEV)’와 ‘기아 EV9’이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자동차 중 최고 기대작으로 뽑혔다.

27일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는 전국 3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출시 예정 신차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차 선호도는 전년 하반기 대비 8%p 증가한 43%를 기록했다. 반면 상반기 전기차 선호도는 전년 동기보다 약 10%p 하락해 휘발유차 선호도(28.4%)보다도 낮은 20.2%를 나타냈다. 충전 인프라 부족 및 가격 거품 논란 등으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하이브리드 및 내연기관차로 일부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하이브리드 출시 예정 모델 중 가장 선호도가 높은 차는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43%)가 꼽혔다. 2위에는 ‘현대 디 올 뉴 코나 하이브리드’(40%), 3위는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 페이스리프트’(29.4%)가 올랐다. 소형부터 중형급에 이르기까지 현대의 하이브리드 신차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전기차 출시 예정 모델 중에서는 ‘기아 EV9’가 선호도 66.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디 올 뉴 코나EV’가 53%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내연기관 출시 예정 모델 중에서는 제네시스가 강세를 나타냈다.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가 39.2%, ‘제네시스 G90(레벨3 자율주행 기술 적용)이 34.4%로 1, 2위를 차지했다.

연료별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는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 모두 현대, 기아가 각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호 가격대를 묻는 질문에는 30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이 33.6%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올해 상반기는 EV9, 디 올 뉴 코나, 쏘나타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은 신차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시기”라며 “케이카는 고객들이 신차보다 빠르게 합리적 가격대의 신차급 중고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매입 경쟁력을 발휘해 물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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