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오염물질 제거 탁월 세라믹 분리막 제조 신기술 개발

홍정명 기자 2023. 1. 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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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세라믹재료연구본부 송인혁 박사 연구팀이 폐수처리 과정의 오염물질 제거 효과가 탁월한 '세라믹 압출 공정 및 졸겔 코팅 공정에 의한 한외여과급 세라믹 분리막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파인텍에 기술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책임자인 송인혁 책임연구원은 "10㎚급 세라믹 분리막 제조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의 실용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산업 및 생활 폐수뿐만 아니라 화학, 바이오, 제약 산업, 자원 회수 등 다양한 전략 핵심 분야에 활용될 요소기술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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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세라믹재료연구본부 송인혁 박사팀, ㈜파인텍에 기술이전
기존 세라믹 분리막의 단점 보완한 새로운 압출형 분리막

[창원=뉴시스] 한국재료연구원 송인혁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압출 공정을 통한 세라믹 분리막’ 미세 구조.(사진=한국재료연구원 제공)2023.01.27.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세라믹재료연구본부 송인혁 박사 연구팀이 폐수처리 과정의 오염물질 제거 효과가 탁월한 '세라믹 압출 공정 및 졸겔 코팅 공정에 의한 한외여과급 세라믹 분리막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파인텍에 기술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외여과(ultrafiltration)'는 막 분리 기술의 하나로, 1~100㎚(나노미터)인 용질을 분리하기 위한 여과 방법이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10㎚급 기공 구조를 가지는 한외여과 세라믹 분리막 제조 기술'이다.

일반적인 고분자 분리막은 열적·화학적 안정성이 낮아 응용 범위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송인혁 박사팀이 개발한 세라믹 분리막은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한 새로운 압출형 분리막이다.

새로운 압출형 분리막은 반도체·전자산업용 폐수처리를 1차 목표로 개발했으며, 제조 전 공정에 요구되는 산업용수를 목표 수질에 알맞게 공급할 수 있다.

기존 수처리 기술로 제거가 어려운 오염물질 및 CMP(화학적·기계적 연마) 공정 폐슬러지를 10㎚급 세라믹 분리막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향후 일반적인 수처리뿐만 아니라 증류, 흡착, 추출 등 대체기술로서 고온, 고압, 산·염기, 유기용매 환경의 반도체, 제약, 식품, 제지, 발전 등 다양한 극한 운용 조건을 요구하는 시장으로까지 영역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원 측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국가핵심소재연구단 '반도체·전자산업용 극한환경 반응형 필터 핵심소재 기술'의 세부과제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연구책임자인 송인혁 책임연구원은 "10㎚급 세라믹 분리막 제조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의 실용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산업 및 생활 폐수뿐만 아니라 화학, 바이오, 제약 산업, 자원 회수 등 다양한 전략 핵심 분야에 활용될 요소기술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이전을 받은 ㈜파인텍(대표이사 장석준)은 관련 기술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여, 오는 2025년 양산 라인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라믹 분리막 마케팅 확대를 통해 초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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