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밈' 등장...오현규 마킹 'OH'에 팬들은 "입에 착 감기네!"

백현기 기자 2023. 1.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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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명문 구단 셀틱의 새 얼굴인 오현규의 유니폼 네이밍이 화제를 끌고 있다.

셀틱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은 오현규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오현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6일 셀틱은 오현규의 입단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벌써부터 셀틱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현규의 데뷔전은 오는 30일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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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스코틀랜드의 명문 구단 셀틱의 새 얼굴인 오현규의 유니폼 네이밍이 화제를 끌고 있다.


셀틱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셀틱은 오현규의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오현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셀틱은 오현규를 오랫동안 지켜봐왔다. 셀틱은 구단 차원에서 직접 수원삼성으로 찾아가 오현규에 대한 관심과 제안을 여러 차례 건넸던 것으로 알려진다. 일찍이 오현규의 재능을 알아본 셀틱은 꾸준한 협상을 통해 오현규를 품었다.


오현규는 매탄고 출신으로 수원이 키운 성골 유스 출신이다. 185cm에 다부진 체격으로 밸런스가 좋고,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통해 본인이나 동료에게 공간을 만들어 준다. 그리고 가장 큰 강점은 침착한 마무리 능력. 2001년생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골문 앞에서의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인다.


K리그에서 꾸준하게 성장을 해왔다. 2019년 수원에 데뷔해 11경기에 나섰고, 이듬해 상무에 입단해 일찍이 병역까지 마쳤다. 상무에 있던 2시즌 동안 총 38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본격적으로 날아오른 건 지난 시즌이었다. 2021시즌 말미에 수원으로 돌아온 오현규는 2022시즌에 본격적으로 수원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해당 시즌 오현규는 리그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핵심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다. 특히 시즌 막판 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팀 잔류를 이끌기도 했다.


이제 스코틀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오현규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26일 셀틱은 오현규의 입단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현규는 "감독님이 나를 원해주셨고, 나는 많은 득점으로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말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오현규의 등번호는 19번이다. 그리고 등번호 네이밍은 그의 성씨를 따 'OH'로 정해졌다. 확실한 임팩트다. 벌써 현지 반응도 오현규의 독특한 성씨에 반응하고 있다. 셀틱의 팬 페이지인 'Everything Celtic'에는 "우리의 새 영입생이 자신의 유니폼 이름을 새겼다. 그저 혀만 살짝 굴리면 된다. 'Oh'"라는 게시물을 적었다.


이에 댓글로는 "거꾸로 하면 노랫말이 될 것 같다", "'Oh, boy'가 유행이 될 것 같다"는 등의 반응도 이어졌다. 벌써부터 셀틱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오현규의 데뷔전은 오는 30일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트위터 'Everything Celtic'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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