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이순실 "中인신매매단에 55만원에 딸 팔려…17년째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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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CEO 이순실이 잃어버린 딸을 사무치게 그립다고 떠올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17년째 딸을 찾고 있다는 이순실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이순실은 "탈북 후 17년간 딸을 찾아다니고 있다"며 "중국돈 3000위안(약 55만원)에 눈앞에서 딸이 팔려 갔다. 세상이 험해서 우리가 갈라질 수밖에 없었으니 그냥 볼 수 있게만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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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탈북민 CEO 이순실이 잃어버린 딸을 사무치게 그립다고 떠올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17년째 딸을 찾고 있다는 이순실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날 이순실은 "탈북 후 17년간 딸을 찾아다니고 있다"며 "중국돈 3000위안(약 55만원)에 눈앞에서 딸이 팔려 갔다. 세상이 험해서 우리가 갈라질 수밖에 없었으니 그냥 볼 수 있게만 해달라"고 말했다.
북한 강호장교 였다는 이순실은 "탈북 당시 중국 인신매매범에게 딸을 빼앗겨 현재까지도 찾아 헤매고 있다. 탈북 중 마주친 인신매매단에게 3살 딸을 빼앗기고 말았다, 사람을 개 팔듯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딸의 생사만 확인하고 싶다. 되찾지 못해도 감사하다"며 "볼 수만 있고 한 번 안아볼 수만 있다면 그걸로 끝이다. 나만 여기 잘 사는 게 정말 미안하고 죄책감이 든다. 그 집에 있는 한 살점을 떼서라도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순실 남편은 "사진을 보고 맞는 것 같으면 내가 중국에 직접 가서 확인을 하는 게 제일 좋다. 아닐 거라는 그런 두려움 때문에 안 보고 그러면 안 된다"고 전했다.
또 이순실은 "딸과 쌍꺼풀과 눈매가 비슷하다. 직접 가서 아이의 얼굴을 보고 싶다"며 "DNA 검사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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