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조원대 손실’ LG디스플레이, 어닝 쇼크에 약세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kdk@mk.co.kr) 2023. 1. 2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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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4분기 어닝 쇼크급 실적을 내놓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공 : LG디스플레이]
지난 한해 2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 20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일대비 210원(1.55%) 내린 1만3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약세는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했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장 전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영업손실 87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영업손실 67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 한해 영업손실 규모는 2조850억원이다. 전년도 영업흑자 2조2306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락세를 기록한 LCD 패널가격은 가동률 조정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와 세트업체 재고 건전화로 올 상반기 보합권 등락을 나타낸 후 3분기부터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라며 “유럽 경기침체 영향을 받고 있는 대형 OLED 패널은 올 하반기로 갈수록 가동률 개선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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