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이하늬·박소담, 여성 액션 새 시대 열었다…걸크러시 열연

정유진 기자 2023. 1. 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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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액션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이 차경 역 이하늬와 유리코 역 박소담의 역대급 걸크러시 액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첩보로 시작해 추리극의 장르를 깨부수고 달려나가 다이내믹한 액션의 차원으로 도약하는 '유령'에서 차경 역의 이하늬와 유리코 역의 박소담의 액션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극 중 거침없는 총기 액션을 선보이는 유리코 역의 박소담은 처음 사격 훈련을 받을 때 생각보다 잘 쏘는 자신에게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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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액션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이 차경 역 이하늬와 유리코 역 박소담의 역대급 걸크러시 액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다. 첩보로 시작해 추리극의 장르를 깨부수고 달려나가 다이내믹한 액션의 차원으로 도약하는 '유령'에서 차경 역의 이하늬와 유리코 역의 박소담의 액션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먼저 쥰지(설경구)와 생사를 건 육탄전을 벌이는 차경 역의 이하늬는 남성과 맞붙었을 때 몸으로 비등비등한 느낌을 주기 위해 6개월간 쉬지 않고 근력 운동을 하며 액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액션 연습을 열심히 했던 게 현장에서 그래도 좀 편안하게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거침없는 총기 액션을 선보이는 유리코 역의 박소담은 처음 사격 훈련을 받을 때 생각보다 잘 쏘는 자신에게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점을 둔 건 눈을 깜빡이지 않고 총을 쏘는 것이었다, 처음 총을 쏘는 장면에서 한 번에 오케이가 났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고민이 그날 싹 풀리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이후로 진짜 유리코가 된 느낌이 들었다"고 알렸다.

특히 여성 액션을 잘 찍고 싶었다는 욕심이 있었다고 밝힌 이해영 감독은 "액션신을 구상할 때 제일 첫 번째로 원했던 게 절대 성별의 대결로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거였다, 계급장을 떼고 붙는다는 말처럼 성별을 떼고 붙자는 생각이었다"며 "'여성이어서' 또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라는 전제를 달지 않는, 성별이 아닌 몸과 몸이, 기와 기가 부딪혀 땀 냄새, 피 냄새가 물씬 났으면 했다"라고 '유령' 속 액션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유령'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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