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바이오, 자가면역질환 후보 및 플랫폼 가치 상승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27일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해 'CD40L' 표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과 'SAFA' 플랫폼의 가치 상승을 기대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회사의 주요 후보물질인 'APB-A1'를 2021년 10월 5400억원 규모로 룬드벡에 기술이전했다.
호라이즌 후보물질의 항체 포맷은 인간 혈청 알부민(HSA)을 결합한 것으로,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기술과 가장 유사한 접근방법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은 27일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해 ‘CD40L’ 표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과 ‘SAFA’ 플랫폼의 가치 상승을 기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프릴바이오는 회사의 주요 후보물질인 ‘APB-A1’를 2021년 10월 5400억원 규모로 룬드벡에 기술이전했다. 룬드벡의 주도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6월 종료 예정이다.
APB-A1는 ‘CD40L’ 억제제다. CD40L은 T세포에 발현되는 막단백질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새로운 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지상세포(DC)나 대식세포에서 발현되는 CD40 공동자극수용체와 상호작용을 통해 T세포를 활성화하고, 동시에 B세포에서 발현되는 CD40 공동자극수용체와 상호작용으로 항체를 생성해 체내 면역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CD40L은 혈소판에서도 발현돼 혈전 관련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Fc’ 기능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선경 연구원은 “CD40L 타겟이 갖는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앞선 경쟁자들의 실패로 경쟁력이 저평가 됐다”며 “하지만 최근 암젠이 인수한 호라이즌이 쇼크렌증후군에서 우수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라이즌 후보물질의 항체 포맷은 인간 혈청 알부민(HSA)을 결합한 것으로,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기술과 가장 유사한 접근방법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APB-A1이 1상에서 면역원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한다면 APB-A1 후보물질의 가치는 물론 SAFA 플랫폼의 경쟁력도 상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해 9월 기준 약 7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150억-200억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후보물질 개발 속도와 추가 임상 진입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최소 2년간 추가 자본조달 없이 안정적으로 경영 지속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없어서 입주민에 비는 신세"…지방은 '초토화' 됐다
- '1500% vs 0%'…'성과급 오픈'에 희비교차한 직장인들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공매도 세력 박살냈다"…LG엔솔·포스코케미칼 '불기둥'
- "주사 만으로 20kg 감량"…'메가 블록버스터' 비만약 나온다
- 뉴진스 있음에…신바람 난 하이브 주가
- [종합] 서인영 "남편 나이 많아…샤워 후 속옷과 옷 준비, 아침엔 음료 배달" ('옥문아들')
- '♥김다예와 2세 준비' 박수홍, 떨어진 남성호르몬 수치에 좌절('편스토랑')
- 블랙핑크 리사,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 다정한 투샷...살아있는 인형
- [종합] '돌싱' 최고기 "여자친구와 교제 1년…공개는 안 할 것" 고백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