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의회의 가교 역할 충실히"…박진옥 신임 부산시의회 사무처장

권태완 기자 2023. 1. 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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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시의회 신임 사무처장에 박진옥 전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장이 취임했다.

안으로 의회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역량강화와 밖으로 시민과의 소통강화가 동시에 요구받고 있는 9대 시의회에서 박 신임 사무처장이 어떤 역할을 해 낼지 주목된다.

시의회 한 의원은 "의회와 시가 부산발전이라는 수레의 양쪽 바퀴라면 의회 사무처는 수레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박 신임 사무처장이 누구보다 그 일을 잘 해내리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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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시-의회 협력 강화·상황보고체계 구축"
작년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선정되기도

[부산=뉴시스] 박진옥 신임 부산시의회사무처장.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27일 부산시의회 신임 사무처장에 박진옥 전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장이 취임했다. 안으로 의회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역량강화와 밖으로 시민과의 소통강화가 동시에 요구받고 있는 9대 시의회에서 박 신임 사무처장이 어떤 역할을 해 낼지 주목된다.

특히 의회와 시 간부 공무원들 사이에 소통이 부족하다는 미묘한 불편함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양측의 관계 정립에 어떤 역할을 할지도 관심사다.

시와 의회 안팎에서는 평소 박 사무처장의 업무스타일과 인간관계 등을 고려할 때 의회와 시가 발전적인 관계를 맺도록 하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시의회 한 의원은 "의회와 시가 부산발전이라는 수레의 양쪽 바퀴라면 의회 사무처는 수레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박 신임 사무처장이 누구보다 그 일을 잘 해내리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1964년 생으로 경남 고성이 고향인 박 신임 사무처장은 부산공업고등학교 전기과를 졸업하고 동아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1991년 12월 감사원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부산시 감사담당관, 대변인, 교통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맡아 유난히 심했던 지난해 낙동강 녹조 문제에 잘 대응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슬하에 1남 2녀를 둔 다자녀 가정 공무원이기도 한 박 사무처장은 지난해 말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이 뽑은 '2022년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에 뽑히기도 할 만큼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일처리로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박 사무처장은 "지역소멸 위기를 맞고 있는 때에 지역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 발전이 필수 요소인 만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원들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와 의회가 견제와 감시뿐만 아니라 동반자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상황보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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