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중국인들 영리하다…테슬라 최대 라이벌은 中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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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인들은 매우 영리하게 일을 한다"며 "테슬라의 최대 라이벌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5일 테슬라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가장 열심히, 가장 똑똑하게 일한다"며 "중국업체가 테슬라의 뒤를 이어 세계 2위의 전기차 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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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인들은 매우 영리하게 일을 한다"며 "테슬라의 최대 라이벌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5일 테슬라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가장 열심히, 가장 똑똑하게 일한다"며 "중국업체가 테슬라의 뒤를 이어 세계 2위의 전기차 업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국 전기차 회사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중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고 가장 똑똑하게 일한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이같이 예상했다.
앞서 그는 지난 2021년 9월에 열린 한 온라인 포럼에서도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중국 업체를 극찬했었다.
그의 칭찬대로 중국의 전기차 업체는 최근 약진하고 있다. 테슬라의 최대 라이벌인 비야디(BYD)는 차량 제조 부분에서 이미 테슬라를 추월했다. 이에 힘입어 중국이 세계 제2의 자동차 수출국에 올랐다.
중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모두 311만대의 자동차를 수출, 독일을 제치고 세계 2위에 올랐다. 독일은 261만대를 수출, 3위에 머물렀다.
이젠 1위 일본만 남겨 두었다. 일본은 지난해 약 320만 대의 차량을 수출, 세계 1위를 기록했지만 중국과 차이가 크지 않아 곧 추월당할 전망이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이 전혀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에 중국이 세계 제2의 자동차 수출국에 오르자 미국이 경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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