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지·중산간 '대설'…한라산 탐방로·1100도로 전면 통제

오미란 기자 2023. 1. 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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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북부 중산간에는 각각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9시에는 제주도 남부 중산간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28일 낮까지 제주도 해안에는 1㎝ 미만, 중산간에는 1~3㎝, 산지에는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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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통제된 제주 1100도로.2022.12.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 기준 현재 제주도 산지와 제주도 북부 중산간에는 각각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9시에는 제주도 남부 중산간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대설주의보는 하루 동안 쌓인 눈의 양이 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현재 제주에는 중산간 이상을 중심으로 눈이, 해안지역에는 약하게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지점별 24시간 신적설은 삼각봉(산지) 6.1㎝, 어리목(산지) 5.7㎝, 사제비(산지) 5.3㎝, 한라생태숲(산지) 4.6㎝, 산천단(북부) 2.0㎝, 제주가시리(동부) 1.2㎝ 등이다.

이로 인해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와 1100도로(어승생 삼거리~1100고지 휴게소~옛 탐라대 사거리)는 전면 통제 상태다.

5·16도로(5·16도로 교차로~성판악 입구~서성로 입구 교차로)와 비자림로(5·16도로 교차로~교래4가), 명림로(절물입구3가~라헨느CC)를 지나는 소형 차량의 경우 월동장구를 착용하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낮까지 제주도 해안에는 1㎝ 미만, 중산간에는 1~3㎝, 산지에는 2~7㎝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제주도에는 최근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8일까지 비 또는 눈이 내리고, 밤 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결빙으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운행, 안전거리 확보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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