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해고바람에도… 美실업수당 청구는 오히려 감소해 9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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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빅테크를 중심으로 정리해고에 나서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로는 1만5000건 증가가 예상됐지만, 실제 고용시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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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빅테크를 중심으로 정리해고에 나서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6000건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로는 1만5000건 증가가 예상됐지만, 실제 고용시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샐 거티어리 BMO캐피털마켓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경기침체가 그리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노동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고용시장의 열기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건으로 직전보다 2만건 증가했다. 이는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가 새 직장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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