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1% 폭등, 시총 5000억 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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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간만에 폭등하며 시총 5000억 달러(약 617조원)를 회복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0.97% 폭등한 160.27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총은 5060억 달러를 기록, 5000억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그랬던 테슬라가 이날 11% 가까이 폭등하며 시총 5000억 달러 선을 회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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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간만에 폭등하며 시총 5000억 달러(약 617조원)를 회복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0.97% 폭등한 160.27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총은 5060억 달러를 기록, 5000억 달러를 다시 돌파했다.
테슬라는 한창일 때 시총이 1조2000억 달러에 달하는 등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에 나서는 등 한눈을 팔자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총 1조 달러를 하회하는 것은 물론 시총 5000억 달러마저 붕괴됐었다.
그랬던 테슬라가 이날 11% 가까이 폭등하며 시총 5000억 달러 선을 회복한 것.
이날 테슬라는 11% 가까이 폭등하며 나스닥 급등을 견인했다. 전일 실적발표를 한 테슬라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었다.
그러나 실적 발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는 전일 장 마감 직후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주당순익이 1.19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13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243억2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 241억6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 같은 실적 발표에도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소폭 상승에 그쳤었다.
이는 테슬라가 금리인상 등으로 자동차 판매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불확실성을 경고했기 때문이었다.
이 같은 경고로 테슬라의 주가는 실적 발표 직후 소폭 상승하는 등 강보합세에 머물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늘렸고, 결국 정규장에서는 11% 가까이 폭등했다. 이에 따라 시총 5000억 달러도 회복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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