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 탱크 보낸 바이든, '전쟁 1년' 맞춰 유럽行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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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다음 달 유럽 순방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 CNN과 NBC는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전후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 등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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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이 되는 다음 달 유럽 순방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미 CNN과 NBC는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주년을 전후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자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 등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식통은 NBC에 "백악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의 이정표를 세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잔인한 군사 작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회복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미국과 우크라이나 국민의 연대를 재확인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CNN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직접 방문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아직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에 대한 여러 계획이 진행 중이며, 새로운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는 것도 논의 중이지만 결정된 것은 없다는 게 바이든 행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개전 초기에도 동맹국의 단합을 보여주기 위해 유럽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 유럽 순방에 나섰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 바르샤바와 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등을 찾았고, 각국 정상들과 전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도는 미국이 주력전차인 M1 에이브럼스 전차 31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직후 나왔다. 우크라이나가 기동성과 화력을 갖춘 서방의 전차를 다수 확보하게 되면서, 이번 지원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판도를 바꾸는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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