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완성도를 다듬은 BMW의 아이콘 – BMW 뉴 3 시리즈

2023. 1. 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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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3 시리즈

BMW 브랜드를 대표하는 여러 차량이 있지만 그 비중과 실적에 있어서 ‘3 시리즈’ 이상의 차량은 없다. 실제 3 시리즈는 긴 시간 동안 BMW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어왔고, 많은 이들의 파트너 혹은 선망의 대상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러한 3 시리즈가 최근 새롭게 다듬어지며 ‘뉴 3 시리즈’로 거듭나 그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 그리고 여러 디테일을 더한 뉴 3 시리즈는 어떤 차량일까?

BMW 뉴 3 시리즈

욱 대담해진 3 시리즈

세대 교체를 거치며 차량의 체격을 새롭게 다듬었던 3 시리즈는 이번의 변화를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특히 차량의 볼륨감이 강조된 새로운 바디킷의 적용은 차량을 더욱 크게 드러낸다.

여기에 ㄱ 형태로 다듬어진 헤드라이트 LED 유닛의 디자인은 물론이고 시중 슬랫 타입으로 연출되어 더욱 입체적인 이미지를 선사하는 키드니 그릴 역시 시선을 끈다. 여기에 육각 에어인랫, 그리고 독특한 실루엣의 바디킷이 더해졌다.

BMW 뉴 3 시리즈

측면은 큰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 대신 특유의 날렵한 실루엣과 스포티한 감각을 아우르는 디테일, 사이드 스커트 등을 통해 시각적인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사양에 따라 다채로운 휠이 스포티함 감각을 더한다.

이어지는 후면 역시 전체적인 형태, 그리고 리어 콤니베이션 램프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됐다. 대신 새롭게 다듬어진 바디킷, 그리고 듀얼 타입의 머플러 팁이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낸다.

BMW 뉴 3 시리즈

왜건 모델인 투어링 모델 역시 새로운 디자인 기조를 고스란히 반영해 더욱 유려하면서도 세련된 투어러로 거듭났다.

이외에도 고성능 사양인 M 퍼포먼스 모델의 경우 더욱 대담한 스타일의 연출, 그리고 각종 컬러 및 디테일의 섬세한 표현이 더해졌다. 이를 통해 M3와 3 시리즈 사이에 위치하며, 독보적인 존재의 가치를 드러낸다.

BMW 뉴 3 시리즈

최신의 기술 요소를 담은 공간

새로운 3 시리즈의 실내 공간은최신의 BMW가 선보이는 각종 기술 요소를 고스란히 반영해 더욱 최신의 차량으로 거듭났다.

실제 기본적인 대시보드와 센터페시아, 그리고 스티어링 휠은 물론 센터터널의 형태 등은 유사하지만 그 위에 연출된 각종 요소들은 완전히 새롭게 다듬어졌다. 커브드 디스플레이 패널이 시선을 끈다.

BMW 뉴 3 시리즈

기능적인 부분도 대폭 개선되어OS8 만의 다채로운 기능을 한껏 누릴 수 있다. 시각적인 매력을 통해 더욱 감각적인 드라이빙을 보장하며 사양에 따라 적용되는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여기세 센터터널 위의 각종 요소들도 새롭게 다듬어져 특별함을 과시한다. 실제 기어 시프트 레버를 조그 레버 타입으로 바꿔 개방감을 더했다. 여기에 버튼 및 다이얼 배치 및 연출을 새롭게 다듬어 사용성을 더했다.

BMW 뉴 3 시리즈

실내 공간이나 공간의 연출 등은 큰 차이가 없지만 휠베이스의 여유, 그리고 우수한 패키지를 통해 1열과 2열 모두 탑승자를 만족시키는 공간을 선사한다. 더불어 센사텍 시트를 통해 착좌감을 높인다.

한편 왜건 모델인 투어링 사양은 더욱 넉넉한 적재 공간, 그리고 상황에 따라 2열 시트를 접어 더욱 넉넉한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효과적으로 대응, 삶의 즐거움을 더한다.

BMW 뉴 3 시리즈

한층 성숙된 3 시리즈의 움직임

BMW은 뉴 3 시리즈를 위해 파워트레인을 대대적으로 손질하거나 개선하는 작업 대신 차량 구성의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이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으로 뉴 3 시리즈의 전반적인 파워트레인 구성, 그리고 차량의 제원 상 출력 등은 특별히 개선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시장에서 경쟁을 이어가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춰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BMW 뉴 3 시리즈

실제 엔트리 사양인 320i와 320d가 각각 184마력과 190마력을 내며 PHEV 사양인 330e가 합산 출력 292마력이라는 걸출한 힘을 발휘해 드라이빙에 대한 부족함은 느껴지지 않는다.

참고로 330e의 경우 12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돼 최대 41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M 퍼포먼스 모델인 M340i 및 M340i xDrive는 387마력의 파워유닛으로 앞세웠다.

BMW 뉴 3 시리즈

또한 M340i의 파워유닛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유닛을 추가 편의성을 더했다. 다만 대한민국 시장에 투입될 사양에는 해당 기능이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자아낸다.

한편 BMW는 신형 3 시리즈 전 모델에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적용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했다.

BMW 뉴 3 시리즈

이외에도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 3-존 에어 컨디셔닝, Hi-Fi 사운드 시스템 등 여러 편의 사양 역시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퍼스트 에디션’을 마련해 초기 모델에 대한 희소성을 부여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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