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 갈등 예비부부에 아이키 공감 “옛날 생각나”(지옥법정)[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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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순결 문제로 법정을 찾은 예비부부의 사연에 아이키가 공감했다.
1월 26일 첫 방송된 SBS 예능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 1회에서는 올해 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예비부부가 예비남편의 혼전순결로 인한 스킨십 부재의 문제로 법정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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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혼전순결 문제로 법정을 찾은 예비부부의 사연에 아이키가 공감했다.
1월 26일 첫 방송된 SBS 예능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이하 '지옥법정') 1회에서는 올해 2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예비부부가 예비남편의 혼전순결로 인한 스킨십 부재의 문제로 법정을 찾아왔다.
이날 법정을 찾은 예비부부는 2021년부터 1년 념게 동거 중이었으나 키스를 안 한 지는 까마득했다. 이는 남편이 3, 4년째 혼전순절주의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그는 "(그건) 혼전순결주의가 아닌 현재순결주의"라는 일침 속에서 "육체적으로 즐겁지만 크게 행복하지 않다. 미래 아내를 생각한 게 있다. 아내만을 위한 특별한 것으로 남겨두는게 좋겠다고 여긴 것"이라고 스스로를 변론, 사랑의 방식을 이해해달라고 주장했다.
그 가운데 이들의 일상의 모습이 증거로 제출됐다. 이 과정에서 조금은 다른 문제가 드러났다. 아내는 결혼식과 신혼여행 등 남편과 함께하는 시간들을 기대하고 이것들에 대해 의견 나누기를 원했지만 남편은 "맨날 같이 시간 보내는데 뭐가 좋냐", "그거를 기대한다고 뭐하나 떨어지는 게 하나 없지 않냐. 수연이 진짜 한가하구나?" 등의 무심한 반응을 이어갔다.
남편은 이후 "제가 책임감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는 걸 제가 알고 있다. 저는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고, 그렇게 사는 게 좋은 일이 많이 있나 (싶어 한다). 근데 수연이 만나고 결혼해야 하고 그러면 당장 내가 일하는 것도 멈추면 안 되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하면 안 되고… 하루에 집중하지 않으면 불행하다고 해야하나. 코 앞을 안보면 견딜 수 없다"고 변명했다.
이 말을 들은 아이키는 유일한 기혼자 여성으로서 "저도 (VCR을) 보면서 옛날 (결혼할 때) 생각이 났다. 그때 제 기분이 여행하는 기분이었다. 여행은 도착이 여행이 아니라 출발하고나서부터가 여행이라고, 그게 찐행복이라고 느낀다. 결혼도 마찬가지다. 결혼식이 중요한 게 아니다. 결혼식을 하기 위한 과정부터가 여행이고 행복인 거다. 제가 느끼기에 원고(아내)는 그 과정을 같이 즐기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아내 편을 들었다.
전 판사이자 현 법무부 심의관 정재민 지옥판사도 비슷하게 판단했다. 그는 "얼핏보면 이 사건은 피고의 혼전순결로 빚어진 갈등같지만 혼전순결이 근복적 관계 문제를 가리고 있다는 의구심이 든다. 결혼 이후의 기쁨과 관계의 중요성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증거의 의하면 피고는 결혼에 대한 큰 기대가 없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들게 한다. 혼자만의 신념은 관계에 구멍을 내는 송곳같은 것. 하지만 이는 서로간의 약속을 저버렸을 때도 마찬가지다. 혼전순결을 존중한다고 했지만 성관계 시도를 했던 원고 역시 약속을 깨려한 정황이 있다"며 이 모든 것을 고려해 남편에게 486지옥행을 선고했다.
486지옥은 하루에 4번 사랑한다가 말하고 8번 아내에게 웃어주고 6번 키스를 하는 형벌이었다. 녹화 이후 남편은 해당 형벌을 소화하며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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