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농협, 태양광발전소 준공…월 450만~500만원 매출 예상

경남 김해농협(조합장 조정제)이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 생산에 들어가 눈길을 끈다.

김해농협은 18일 임직원과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흥동 농자재판매장에서 ‘김해농협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열고(사진) 이날부터 본격적인 전기 생산에 들어갔다.

이 발전소는 농자재창고 지붕 1104㎡(334평) 규모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에서 전기를 얻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김해농협은 이곳에서 하루 180㎾의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할 계획이다.

김해농협은 월 450만∼500만원의 매출을 예상하며, 4년가량 지나면 투자액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정제 조합장은 “농자재창고 지붕 활용 방안을 고심하다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농협의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자리 잡아 경제사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해=김광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