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금성농협 하나로마트 신축…로컬푸드 판매 ‘물 만났네’

유건연 2023. 1. 27.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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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금성농협(조합장 조용일)이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숙원이던 하나로마트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금성농협은 16일 금성면 산운리에 992㎡(30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신축 개장했다.

농협은 하나로마트를 신축하면서 수산물 코너를 추가해 조합원과 주민의 생활 편익을 높였다.

금성농협은 이와 함께 숍인숍(Shop in Shop·매장 내 점포) 형태로 로컬푸드 판매대를 설치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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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농협, 수산·생필품코너 등 갖춰
지역주민 생활 편의 크게 높여 ‘호평’
상반기 경제종합타운도 준공 예정
경북 의성 금성농협 임직원과 조합원이 16일 개장한 하나로마트 안에 설치된 로컬푸드 판매대에서 농산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경북 의성 금성농협(조합장 조용일)이 조합원과 지역주민의 숙원이던 하나로마트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금성농협은 16일 금성면 산운리에 992㎡(300평) 규모의 하나로마트를 신축 개장했다. 하나로마트는 생필품 판매대를 비롯해 정육, 냉장·냉동식품 코너를 갖췄다. 15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널찍한 주차장도 마련했다.

무엇보다 금성농협이 공을 들인 것은 수산 코너. 농협이 관할하는 금성면과 인근 가음면·춘산면 일대 상점에서는 그동안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횟감이나 활어를 사기 위해 10㎞ 이상 떨어진 의성읍이나 군위군 소재지로 가야만 했다. 농협은 하나로마트를 신축하면서 수산물 코너를 추가해 조합원과 주민의 생활 편익을 높였다.

김태순씨(67·금성면 청로리)는 “하나로마트에서 수산물을 살 수 있어 정말 좋다”면서 “다양한 생필품과 정육까지 한번에 구입할 수 있어 그동안의 불편함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말했다.

금성농협은 이와 함께 숍인숍(Shop in Shop·매장 내 점포) 형태로 로컬푸드 판매대를 설치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원한다.

마트가 개장하자 조합원과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변후분씨(66·금성면 제오리)는 “그동안 연쇄점 규모의 마트엔 살 만한 생필품이 거의 없어 상당히 불편했다”며 “농협이 제대로 된 하나로마트를 면 소재지 가까운 곳에 열어 주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손영호 경제상무는 “개장 당일 하루에만 4000여명의 고객이 찾았고, 하루 매출이 1억원에 육박했다”면서 “조합원과 지역주민 호응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금성농협은 1만6529㎡(5000평) 규모의 경제종합타운을 상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하나로마트를 시작으로 농기계수리센터, 농자재백화점 문을 차례대로 열 계획이다.

조용일 조합장은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쇼핑은 물론 농기계 수리, 농자재 구입, 나아가 은행 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유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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