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도 우크라에 레오파드 2 제공…"4대 지원, 추후 늘어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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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제공하기로 공식 발표한 가운데 캐나다도 독일제 레오파드 2(레오파르트 2) 전차 지원에 동참한다.
앞서 독일 정부는 전날 자국 주력 탱크인 레오파드 2 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다른 나라들이 가진 레오파드 2의 재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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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독일과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주력 전차를 제공하기로 공식 발표한 가운데 캐나다도 독일제 레오파드 2(레오파르트 2) 전차 지원에 동참한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 4대의 탱크(레오파드 2 전차)는 전투 준비가 돼 있으며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배치될 것"이라며 "캐나다가 제공하는 탱크의 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맹국과 파트너의 기여와 결합된 이 기부는 러시아의 침공에 대한 방어에서 우크라이나 군대를 크게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캐나다가 보유한 레오파드 2 전차는 총 82대이지만, 모두 전투 준비가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탱크를 운용하도록 훈련시키기 위해 전문가들도 배치할 방침이다.
앞서 독일 정부는 전날 자국 주력 탱크인 레오파드 2 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다른 나라들이 가진 레오파드 2의 재수출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뒤이어 바이든 대통령도 M1 에이브럼스 31대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영국은 지난 14일 먼저 자국 탱크 챌린저 2 14대 지원을 결정했다.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스페인도 각자 보유한 레오파드 2 제공 의사를 밝혀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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