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우크라 침공 1년 맞아 유럽 순방 검토-NBC

김예슬 기자 2023. 1. 2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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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에 맞춰 다음 달 유럽 순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를 포함해 여러 지역 방문을 검토 중이며,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또 다른 주요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는 것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의 목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회복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재확인해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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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군사 지원 패키지 발표도 논의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45번째 생일에 맞춰 워싱턴 백악관에서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럼스 탱크 31대를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에 맞춰 다음 달 유럽 순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NBC뉴스는 미 행정부 관계자 3명과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폴란드를 포함해 여러 지역 방문을 검토 중이며, 미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또 다른 주요 군사 지원 패키지를 발표하는 것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의 목표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회복력에 관심을 기울이고 우크라이나와의 연대를 재확인해 미국의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유럽 순방에 대한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의 다음 달 유럽 순방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개전 초기에도 동맹국의 단합을 보여주기 위해 유럽을 방문한 바 있다.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불과 몇 주도 되지 않아 바이든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과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했다.

이후 미국은 각종 무기를 지원해 왔다. 특히 최근 전황이 교착 상태에 접어들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의 규모와 범위를 크게 늘렸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달 들어 브래들리 장갑차를 포함해 60억 달러 이상의 군사 원조를 제공한 데 이어 M1 에이브럼스 탱크 31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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