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무기 공급받은 러 용병그룹 국제범죄조직 지정

김학휘 기자 2023. 1. 27.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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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능력을 약화하기 위해 12개 단체와 6명의 개인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한다"며 와그너 그룹과 글로벌 조직,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와그너 그룹은 중요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됐고, 와그너 그룹과 연관된 러시아와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기업들도 제재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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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PMC 와그너 센터

미국 정부가 북한의 무기를 공급받은 것으로 지목한 러시아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을 중요 국제 범죄조직으로 지정하고 제재를 확대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능력을 약화하기 위해 12개 단체와 6명의 개인에 대해 추가 조치를 취한다"며 와그너 그룹과 글로벌 조직,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와그너 그룹은 중요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됐고, 와그너 그룹과 연관된 러시아와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기업들도 제재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제재로 와그너 그룹이 미국에 보유한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의 투자를 포함한 무역과 용역 등 거래 역시 전면 금지됩니다.

와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신흥 재벌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실소유주인 용병 회사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 당국은 북한이 이 그룹에 무기를 공급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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