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길 쉽게 찾도록… 서울시, 새 안내체계 개발

사지원 기자 2023. 1. 2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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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공원에서 누구나 쉽게 길을 찾도록 돕는 안내판과 안내지도가 개발됐다.

서울시는 성별과 나이, 장애 등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안내판 등을 개발해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시범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 등에는 직관성을 높여 어린이와 고령층, 장애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UD)'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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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직관성 높여
올림픽공원서 시범 운영후 확대
서울시가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시범 설치한 ‘유니버설 디자인(UD)’ 적용 안내판. 시는 누구나 공원 안에서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안내판을 개발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내 공원에서 누구나 쉽게 길을 찾도록 돕는 안내판과 안내지도가 개발됐다. 서울시는 성별과 나이, 장애 등에 상관없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한 안내판 등을 개발해 송파구 올림픽공원에 시범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판 등에는 직관성을 높여 어린이와 고령층, 장애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유니버설 디자인(UD)’이 적용됐다. 구체적으로 길 안내판에는 경로, 방향, 교통시설과 보행 소요시간 등 핵심 정보를 알기 쉽게 표시했다. 경로별 난이도와 계단 위치 등의 정보도 포함시켜 이용자가 경로를 직접 고를 수 있게 했다. 색약자도 인지할 수 있는 색채를 사용했으며 보행로 폭에 따라 선 굵기도 다르게 했다.

이는 안내판이 너무 복잡해 보행자가 길을 찾기 어렵다는 민원에 따른 조치다. 올림픽공원 관계자는 “그동안 길 안내 정보가 부족해 한성백제박물관 등 공원 내 시설을 찾아오기 어렵다는 민원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공원 방문객들에게 보행자 안내지도도 제공하기로 했다. 안내지도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책자를 포함해 3종으로 제작됐으며 한성백제박물관과 몽촌역사관 등 공원 내 주요 시설에서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다른 공원에도 직관성을 높인 안내판과 가이드북 등을 만들 예정이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국내 최초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안내 체계를 개발한 것”이라며 “앞으로 다른 공원과 산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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