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2.9%…예상 웃돌아
안태훈 기자 2023. 1. 26. 23:59
지난해 4분기 미국 경제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현지시간 26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2.8%를 조금 웃도는 수치입니다.
민간 투자와 소비자 지출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상무부는 민간 부문의 경우 정유·석탄·화학 제품 제조업과 광업, 유틸리티(수도·전기·가스)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고, 소비자 지출은 상품과 서비스 모두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상반기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지난해 연간 경제성장률도 2.1%를 기록, 플러스 성장을 챙겼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향후 조금 수정될 수도 있습니다.
미국은 경제 성장률을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 등 3차례로 나눠 발표하는데, 이번은 그 첫 단계인 속보치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미국 경제는 지난해 1분기 -1.6%, 2분기 -0.6%로 상반기엔 뒷걸음쳤고, 3분기에는 +3.2%를 기록해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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