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청구 6천 건 감소…지난해 4월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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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 우려로 정리해고에 나서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6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만5천 건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지만, 실제 고용시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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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경기침체 우려로 정리해고에 나서는 미국 기업들이 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6천 건으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주보다 6천 건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만5천 건 증가할 것이라는 내용이었지만, 실제 고용시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 것이다.
샐 거티어리 BMO캐피털마켓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경기침체가 그리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노동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고용시장의 열기가 조금씩 가라앉고 있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 건으로 직전보다 2만 건 증가했다.
이는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가 새 직장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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