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키나 vs 사발렌카, 호주오픈 여자 단식 우승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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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윔블던 챔피언에 등극한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가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와 우승을 다툰다.
리바키나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를 2-0(7-6(7-4)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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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렌카, 첫 메이저 우승 노려…역대 전적서 우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지난해 윔블던 챔피언에 등극한 엘레나 리바키나(25위·카자흐스탄)가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5위·벨라루스)와 우승을 다툰다.
리바키나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11일째 여자 단식 4강전에서 빅토리야 아자란카(24위·벨라루스)를 2-0(7-6(7-4) 6-3)으로 이겼다.
리바키나는 앞으로 한 경기만 더 이기면 지난해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이루게 된다.
그와 결승전에서 맞설 상대는 세계랭킹이 20계단이 더 높은 사발렌카다. 뒤이어 열린 4강 2번째 경기에서는 사발렌카가 마그다 리네트(45위·폴란드)를 2-0(7-6(7-1) 6-2)으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사발렌카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 무대에 올랐고, 기세를 몰아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앞서 그는 2021년 윔블던, 2021년과 2022년 US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으나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사발렌카가 리바키나와 3차례 맞붙어 모두 2-1로 승리했다. 최근 흐름도 사발렌카가 더 좋은데 올해 치른 10경기에서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겼다.
이번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출신 선수들의 맞대결이 성사된 점도 흥미롭다.
리바키나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나 2018년까지 러시아 국적으로 활동했지만, 2019년 카자흐스탄의 재정 지원을 받아 국적을 카자흐스탄으로 바꿨다.
이 때문에 리바키나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을 이룰 수 있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사발렌카를 포함한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적 선수들은 윔블던 대회에 참가할 수 없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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