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지난해 4분기 2.9% 성장…“침체 없이 연착륙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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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잠정치로 2.9%(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26일 발표했다.
이날 앞서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4%라고 발표했다.
한국 경제가 역성장하는 사이 미국 경제는 플러스 성장을 이어간 것.
미국은 작년 1분기(-1.6%)와 2분기(-0.6%)에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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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잠정치로 2.9%(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26일 발표했다. 월가 전망치(2.6%)를 뛰어넘은 것.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작년 하반기에만 금리를 2%포인트나 인상했지만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순항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앞서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4%라고 발표했다. 한국 경제가 역성장하는 사이 미국 경제는 플러스 성장을 이어간 것.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 없이 연착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작년 1분기(-1.6%)와 2분기(-0.6%)에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컸다. 하지만 3분기(3.2%)에 큰 폭의 반등을 이뤄낸 데 이어, 성장 속도가 소폭 낮아지긴 했어도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반등한 소비가 (4분기에) 다소 조정되긴 했어도 작년 내내 외식과 여행 산업이 탄탄했다”며 “소비가 팬데믹 이전보다 높은 수준이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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