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서 규모 5.6 지진…"인명피해 보고 없어"

안태훈 기자 2023. 1. 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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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발생 위치(중앙 좌측 빨간 원)
현지시간으로 26일 오전 3시 49분, 중국 쓰촨성 루딩현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진앙과 불과 8km 떨어진 곳에서 이번 지진이 발생했고 이는 작년 강진의 여진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진 발생 후 같은 날 오전 11시까지 총 100여 차례의 크고 작은 여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 일부 도로의 통행이 중단됐고 다리가 끊기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다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와 관련한 보고는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구조와 복구, 재해 조사를 위해 구조팀과 소방대 등을 현지에 파견했고 특수부대도 대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 (중국 신화사 캡쳐)

현지 언론들은 주요 도로의 통행은 재개됐고, 통신과 전력 공급도 정상화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루딩현에서는 앞서 지난해 9월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93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주택 5만여 채가 파손돼 1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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