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이 아르테타에게 보낸 '찬사와 존중', "나 떠나면 맨시티 대체했을 것"

하근수 기자 2023. 1. 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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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치켜세웠다.

아르테타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꺾었던 것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이 유일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 가운데 하나다. 힘든 시기 속에서도 아르테타 감독을 신뢰했다. 우리가 아스널에게 맞서는 것은 도전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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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치켜세웠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은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맞붙는다. 지난 3라운드(64강) 맨시티는 첼시를, 아스널은 옥스퍼드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32강에 진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을 다투고 있는 두 팀이 만난다. 아스널은 최근 토트넘 훗스퍼(2-0 승)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3-2 승)를 연달아 제압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 역시 토트넘(4-2 승)과 울버햄튼(3-0)을 연파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32강에서 재미있는 대진이 완성됐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르테타 감독이 사제지간 맞대결을 펼친다. 아르테타 감독은 선수 은퇴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수석 코치까지 역임하며 경험을 쌓았다.

두 사령탑은 현재까지 통산 6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지금까진 과르디올라 감독이 5승 1패로 압도적 우위다. 아르테타 감독이 과르디올라 감독을 꺾었던 것은 2019-20시즌 잉글랜드 FA컵 준결승이 유일할 정도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킥오프가 임박한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르테타 감독을 치켜세웠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클럽 가운데 하나다. 힘든 시기 속에서도 아르테타 감독을 신뢰했다. 우리가 아스널에게 맞서는 것은 도전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최고의 팀을 상대로 우리 수준을 증명해야 한다. 만약 내가 맨시티를 떠나고 아르테타 감독이 이곳에 있었다면 그가 최고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미안하게도 계약을 연장했고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농담을 남기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를 거치며 월드클래스 사령탑이 된 과르디올라 감독. 그는 맨시티에서 연을 맺은 아르테타 감독과 그가 만든 아스널을 치켜세우며 존중을 표현했다. 두 사령탑은 각자 클럽을 이끌고 FA컵과 리그 우승을 달성하고자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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